Team Liquid, 북미리그의 정상에 다시 서다
많은 롤팬들이 LCK, LPL, LCS, LEC 4대 리그 중 누가 가장 강할까? 라는 물음을 갖곤 합니다. 사실 냉정하게 실력에 한정에서 본다면 LCS는 빠져도 무방할 정도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기대를 갖게 할 정도로 거대한 리그이며, 지난 MSI에서 Team Liquid의 선전으로 이번 롤드컵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리그인 LCS에서 가장 먼저 서머시즌 우승자가 가려졌습니다. 우승은 Team Liquid!(팀리퀴드) 다시 한 번 북미리그의 정사에 서며 4연속 우승 기록과 롤드컵 북미 지역 1시드를 손에 넣었습니다.

4대리그 중 가장 먼저 서머시즌 결승을 맞이한 LCS였기에 전 세계 롤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Team Liquid의 우승을 예상했을 것 같긴 하지만요.

그러나 경기 내용을 보면 4경기 초반까지 Cloud9이 우승할 것만 같은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C9은 트위터를 통해 'Jesen is finally giving us a #LCS title'라고 도발하기도 했고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C9이 자신들에게 LCS title을 줄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았던 JENSEN 선수가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Player of the series를 차지한 재미난 일도 있었습니다. 역시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도발은 경기 끝나고 하셔야...그래도 C9 트윗 덕분에 더 재미진 LCS 결승이었네요.

이렇게 Team Liquid의 임팩트, Xmithie, JENSEN, Doublelift, 코어장전 5인의 선수가 모여 다시 한 번 북미 지역의 왕좌를 차지하는데 성공하며 가볍게 롤드컵 1시드까지 손에 넣은 2019 LCS 서머시즌이 되었습니다.

SKT T1에서 활약하다 북미리그로 넘어와서도 정상급 탑솔러로 군림하는 임팩트, 사실 활약을 잘 모르지만 너무나 익숙한 Xmithie, 북미리그 정상급 미드라이너 JENSEN, 진짜로 살아있는 전설을 넘어 시조새 수준인 Doublelift, 젠지팬 입장에서 당연히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너무나 반갑고 언제까지나 응원하고 싶은 코어장전 여기 5인의 선수가 롤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제나처럼 기대만 주고 사라질지, 아니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좋은 모습과 성적을 거둘지는 모르겠어요 정말로. 그렇지만 이번 롤드컵에서만큼은 LCS의 자존심을 제대로 보여주는 Team Liquid였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번 롤드컵에서 Team Liquid의 활약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sports > LoL 경기&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LCK] 킹존 드래곤 X, 롤드컵 선발전에서 건진 값진 승리 (0) | 2019.09.04 |
---|---|
[LCK] SKT T1, 킹장깨기 우승! V8 달성! (0) | 2019.09.01 |
[LCK] SKT T1, 포스트시즌 무적 포스로 킹장깨기 도전! (0) | 2019.08.26 |
[LCK] SKT T1, 포스트시즌 극강의 경기력! (0) | 2019.08.24 |
[LCK] 한화생명! 누구도 예상 못한 한화의 반격, 19년 8월 10월 LCK (0) | 2019.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