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누구도 예상 못한 한화의 반격, 19년 8월 10월 LCK
승강전 탈출을 놓고 KT롤스터와 경합하고 있으며, KT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패배하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던 한화생명 e스포츠였습니다. 그러나 정글러 보노 선수를 필두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반격에 나선 한화의 승강전 탈출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누구도 예상 못한 한화의 반격이 이어지고 있는 LCK 현황!
최근 2연승을 기록하기 전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한화의 6위 본능도 이제는 끝났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들이 갑자기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LCK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담원과 SKT를 연이어 잡아냈어요. 특히 담원은 어느 정도 불안한 모습이 있긴 했지만, 거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9연승을 달리는 중인 SKT의 10연승을 끊은 것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경기 전까지는 아무리 엄청난 경기력으로 담원을 이긴 한화라도 현재의 SKT는 절대로 못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롤알못이었네요. SKT를 잡아내고 오랜만에 텐션이 오른 상윤 선수의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비행기는 진에어죠"라고. ㅋㅋ
한화생명에 이어 KT 역시 진에어에 진땀승을 거두긴 했으나 득실차가 많이 나는 현상황인만큼 KT 입장에서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KT가 무난하게 승강전 탈출각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 지금 기세 그대로라면 한화가 쉽게 질 것 같지도 않아서 다시 KT가 암울해진 상황, 과연 승강전 탈출은 어느 팀이?
19년 8월 11일의 경기는 그리핀 vs 킹존 드래곤 X와 젠지 이스포츠 vs 아프리카 프릭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첫 경기는 그리핀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두 번째 경기는 모르겠네요. 젠지와 아프리카 둘 중 이기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것 같은데 다시 미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 젠지가 이길 수 있을지. ㅠㅠ
6위 본능, 의적 본능을 가진 한화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상위권팀 중 한화와 아직 맞붙지 않은 팀들은 불안해졌습니다.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화와의 경기는 꽁승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심상치 않아요. 과연 한화가 지금의 엄청난 기세를 이어가며 상위권팀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려줄지! 궁금해지는 LC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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