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대혼란! 가을의 젠지를 응원하며

대혼란! 가을의 젠지를 응원하며

 

 

1승 또는 1패 결과에 따라 순위과 들쭉날쭉하면서 과연 누가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고, 누가 포스트 시즌에 합류할 수 없을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LCK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SKT는 조금씩 폼을 끌어올리며 최근에는 다시 돌아온 SKT를 보여주면서 9연승, 1위 탈환에 성공했으며 남은 대진상 무난하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던 담원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공동 3위를 기록 중인 젠지를 응원하며 이번 주 LCK를 돌아봅니다.

 

 

 

 

19. 08. 03 진에어 그린윙스 vs 젠지 이스포츠

제가 진에어 그린윙스 vs 젠지 이스포츠의 2경기가 진행되는 시점에 트위치 방송을 켰는데 뜬금없이 진에어에 1승이...젠지 또 이상한짓하고 있네 하면서 우울했었습니다. 게다가 큐베 선수 대신 오랜만에 경기를 뛰는 로치 선수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도 있었고요. 그렇지만 이번에 교체 출전한 로치 선수의 경우 오랜만에 준수하게 활약했던 것 같네요. 진에어의 1승을 기원하지만 그 제물이 젠지여서는 곤란하다고요...ㅠㅠ

 

 

 

 

ㅇㅅㄴㅅ 유효갱킹

요즘 젠지는 넛신이 다해주는 것 같습니다. 2경기 분명 MVP를 받은 플라이 선수의 베이가는 너무 멋졌지만 사일러스 정글로 활약한 피넛 선수 역시 돋보인 경기였죠. 정말 오랜만에 미드 갱킹을 통해 힘을 실어준 넛신의 설계란! 미드 트타는 지못미.

 

 

 

 

에코 등장

LCK에서 에코를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기억도 없었고, 기약도 없었는데 2경기를 승리한 젠지쪽에서 에코픽이 나왔습니다. 플라이 선수의 사파픽은 언제나 CS는 기본, 주도권까지 내주는 픽만 이어지고 있어서 계속해서 불안하긴 하지만 이것도 능력이랄까요? 에코 선택 전 플라이 선수의 장난기 넘치는 표정이란. ㅋㅋ

 

 

 

 

521만에 LCK에 등장한 에코

제가 응원하는 상대팀에 에코가 있을 때 정말 짜증났었는데 플라이 선수가 잡으니까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LCK 기준으로는 521일만에 등장했다고 하네요.

 

 

 

 

룰러엔딩 1

룰러엔딩 2

521일만에 등장한 에코가 인상적이었지만 결국 젠지의 승리플랜 1, '룰러엔딩'이 나온 3경기였습니다. 점멸로 아지르를 물더니 상대 3명을 상대로 트리플킬을 따낸 룰러 선수의 바루스!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룰러맛 인정합니다.

 

 

 

 

2019년 8월 4일 LCK 서머시즌 순위

젠지가 진에어에 진땀승을 거둔 후에도 여러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가장 충격적인 경기는 담원의 패배였습니다. 한화생명 상대로 너무나 당연하게도 2대0으로 승리했을거라고 생각하고 오늘 뒤늦게 경기 결과를 봤는데 한화에 적힌 2라니...결국 공동 3위까지 내려온 담원과 9연승 기록과 엄청난 경기력으로 1위를 탈환한 SKT, 현재까지 LCK의 상황입니다.

 

 

 

 

LCK 9주차 경기 일정

8월 8일 목요일부터는 다시 9주차의 LCK 경기가 펼쳐집니다. 분위기가 뒹숭숭하고 최악의 경기력까지 이어지고 있는 킹존의 선전을 응원하고요, 젠지는 그리핀과 아프리카라는 강적을 상대로 꼭 승리를 거두고 포스트시즌을 가시권에 뒀으면 하네요 정말로.

 

 

최근 가장 특이한 프로경기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젠지입니다. 이길 수 없는 라인전픽, 사파픽을 고집하는 플라이 선수가 그러한 평가의 중심에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력이 괜찮아서 강팀으로 불리고 있는 젠지, 기대감이 더해지면 뜬금패를 열심히 적립할 줄도 아는 젠지라 많은 분들이 기대를 안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그래도 가을의 젠지를 응원합니다.

 

이번 시즌엔 롤드컵 선발전만 잘하는 젠지가 아니라 롤챔스'도' 잘하는 젠지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