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여행 45

제주도 여행, 함께한 좋은 경험 2일차

제주도에서 친구들과 1일차를 보내고 2일차를 맞이하는 날이었습니다. 당일 합류하기로 한 준식이가 늦잠을 자서 비행기를 놓치게 되어 할 말을 잃었지만...ㅋㅋ 무작정 공항으로 가보라고 했는데 잘 풀려서 다행이기도 했던, 제주도 여행 2일차의 함께한 좋은 경험들입니다. 원래는 아침에 김포공항에서 준식이 픽업 후 같이 오는 계획이었지만 3명만 오게된 용담생국수입니다. 고기국수를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국물도 좋고 맛있었어요. 더운날 시원~한 한치물회도 좋았네요.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는 근처에 있는 용두암에 방문했습니다. 거창하게 꾸며져 있는 곳은 아니지만 잠깐 들러서 오롯이 용두암 그 자체에만 집중하는 부분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용두암을 조금 멀리에서, 비슷한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

행복/여행 2020.09.08

제주도 여행, 함께라 더 좋았던...1일차

2주 전,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인 취업활동에 들어가기 전에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고 싶었고, 파티원을 모집했더니 친구들이 생각보다 적극적이었던 덕분에 행복한 여행이 되었네요. 코로나가 다시 심해져서 취소해야 하나 고민도 하다 어찌저찌 떠났는데 여러모로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방문한 김포공항이었는데 더럽게 맛없는 공항식사 때문에 기분이 상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니 그 어느때보다 기대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둑흔둑흔 제주도 숙소에 도착 후 짐을 푼 다음에는 해물라면으로 유명한 놀맨으로 달렸습니다. 4년 전에 먹어봤지만 여전히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더라고요. 날이 더워서 이열치열도 느끼고? 다만 이렇게 보기에는 좋지만 게를 먹는건 많이 불편해서 개인적인 평점을..

행복/여행 2020.09.02

홍콩 여행 2일차에 본 환상적인 빅토리아 피크 야경

홍콩 여행 2일차 부바검프에서 가볍게 칵테일 한 잔을 마신 후, 아직 어둡지는 않았지만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스카이테라스 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홍콩 여행 전 미리 사진으로 접하긴 했지만 직접 눈으로 담은 절경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아래로 펼쳐진 경치를 바라보면서 한 층 한 층 올라갔지만 스카이테라스 꼭대기에서 바라본 경치는 역시 최고였습니다.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았는데도 좋더라고요. 스카이테라스 입장권 사진이 흐릿하게 나오긴 했지만 이런 샷을 남기고 싶었어요. 여기까지 올라오고 싶으면 꼭 필요한 입장권입니다. 이 멋진 배경을 가려버리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사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저희말고도 다들 눈에 담느라, 사진으로 담느라 바빠보였어요. ㅋㅋ ..

행복/여행 2020.08.26

홍콩 여행 2일차 레이디스 마켓과 빅토리아 피크의 오후

홍콩 여행 2일차에는 레이디스 마켓을 둘러본 후 빅토리아 피크에서 홍콩의 멋진 야경을 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레이디스 마켓을 제대로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낸 오후 일과까지의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통해 경치를 보니 장관이었습니다.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이지만 맑은 아침에도 경치가 참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광장쪽에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줄 알았지만 여러 개의 동상이더라고요. 숙소에서 봤던 동상들이 런닝맨에 나왔었다고 준식이가 알려주서 와봤는데 조르륵 모여있는 동상들이 참 귀여웠습니다. 여기에서 숨바꼭질도 좀 해봤고요~ㅋㅋ 침사추이에서 레이디스 마켓까지 지하철 3정거장 정도 거리라서 이렇게 지하철로 왔습니다. 여기에서 참, 홍콩 에스컬레이터는 진..

행복/여행 2020.08.20

두근두근 홍콩 여행 아름다운 야경 1일차

홍콩 여행 중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저녁식사가 끝낸 다음에는 주위 야경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하버시티에는 밤이 찾아와서 제대로 야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거든요. 비록 맛보기 수준이었지만 화려했던 1일차의 홍콩 야경!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하니 높이 솟은 건물에서 현재 시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별 거 아니지만 여행 중이라 작은 것 하나도 특별해 보였고 화려한 불빛에 비치는 바다도 참 예뻤어요. 원래 셀카봉을 활용해 셀카도 더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부품을 빼먹어 버려서 평범한 셀카만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진보다는 준식이와 함께 홍콩에 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한거니까요. 열심히 길을 따라 걷다보니까 홍콩 침사추이 명물인 시계탑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도로 위치를 미리 확인하긴 했지만 멀리서부..

행복/여행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