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아트(CUSTOM ART) 3개 모델을 먼저 들은 다음에는 남은 3개 모델을 경험할 차례였습니다. 각각의 특색을 가진 파이배 시리즈였기 때문에 이후에도 믿음을 갖고 시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들은 후반 3개 모델 역시도 즐거운 파이배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좋은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1. FIBAE 4 (CUSTOM ART)
후반 3개 모델 중 가장 앞에 들은 파이배 4(FIBAE 4)입니다. 과하지 않게 문양같이 넣은 플레이트가 느낌있는데 어차피 근본은 커스텀이니까 유니버셜은 이렇게 생겼다 정도로 살펴보면 될 것 같아요. 우선 이 디자인은 충분히 맘에 들었어요.
커스텀 아트 파이배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생각한 따뜻한 음색은 이어졌지만 3과 다르게 강조되는 소리는 없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대신 해상력이 좋아서인지 각종 악기 소리를 명료하게 들려주는 것 같았고요. 커스텀 아트 이어폰 시리즈를 계속 이어 들으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소리가 괜찮다는 생각도 해봤네요.
2. FIBAE 6 (CUSTOM ART)
다음으로 들은 파이배 6(FIBAE 6)입니다. 2, 3, 4, 그리고 블랙까지 비교적 심플한 플레이트라는 느낌이었는데 화려한 반짝이 디자인이 인상적인 파이배 6 유니버셜이었어요. 투명쉘과 깔끔하게 잘 어울리는 플레이트 느낌입니다.
파이배 6는 재미있었던게 파이배 블랙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한, 제가 먹먹해서 동굴같다고 생각하는 그 소리가 생겼더라고요. 보통 이 소리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해상력이 뛰어나서인지 답답한 느낌보다는 꽤 긍정적인 느낌을 갖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3. FIBAE 7 (CUSTOM ART)
커스텀 아트 파이배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모델 파이배 7(FIBAE 7) 차례가 왔습니다. 파이배 7이 가진 실버 플레이트는 고급진 느낌도 들게하는 심플함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본 케이블도 그 전 모델보다 덜 꼬이는 것 같아서 좋았고요.
그리고 디자인에서 먼저 만족하고 소리로 대만족했던 파이배 7이었습니다. 파이배 시리즈 특유의 따뜻한 음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그 전 시리즈와 비교하면 좀 더 밝아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제가 디테일을 느끼거나 설명할 순 없지만 완성된 소리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이전에 본 파이배 7 평처럼 그냥 좋더라고요.
- 커스텀 아트(Custom Art) 이어폰 소감-
커스텀 아트 이어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반해 실제 보유한 유저가 없는 편인 것 같아 아쉬운 느낌이 들 정도로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리즈별로 소리의 차이를 꽤 느낄 수 있는 점 때문에 더 재미있고 즐겁다고 느낀 커스텀 아트 이어폰 청음 경험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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