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여행

대만 타이페이 게임쇼 B2B 전날부터 끝의 기록

손셉 2019. 6. 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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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게임쇼 B2B 전날부터 끝의 기록

 

 

2019년 1월 24일과 25일은 대만 타이페이에서 2019 TGS, 2019 타이페이 게임쇼(2019 Taipei Game Show) B2B관이 열린 이틀이었습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일하러 떠나서 보고 겪은 일을 남기고 싶어서 남겨보는 대만 타이페이 게임쇼 B2B 전날부터 끝의 기록.

 

 

 

 

대만식 아침식사

대만 타이페이 도착 후 1일차를 조용히 보내고 2일차를 맞이했습니다. 2일차 아침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대만식 아침식사를 경험해보자 하고 갔습니다. 흰색이 아마 두유였던 것 같고 저 빵 같은 쫄깃쫄깃한건 비주얼 그대로의 맛인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어요. 

 

 

 

 

2019 Taipei Game Show 안내 

2019 타이페이 게임쇼가 열리는 곳에서는 이렇게 지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2B관과 B2C가 열리는 건물이 달라서 이런 안내는 정말 탁월했던 것 같아요. 물론 3관에서도 넓지는 않지만 B2C 전시 공간이 있었습니다.

 

 

 

 

2019 Taipei Game Show 건물

여기가 B2B관인지 B2C관인지 구분하려면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적어도 여기가 타이페이 게임쇼가 열리는 건물이구나라는 건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ㅋㅋ

 

 

 

 

타이페이 게임쇼 열리기 전날

이날은 B2B관이 열리기 전날이라서 아직 부스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타이페이 게임쇼 B2B관에도 목공부스가 있긴 하지만 옥타늄 부스가 압도적으로 많아요.

 

 

 

 

一品活蝦 1

2일차 저녁식사 장소는 一品活蝦(일품활화)라는 곳이었습니다. 검색해보니까 발음은 이핀훠샤같아요. 작년에 엄청나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식당인데 이번에는 다른 지역에서 방문했습니다.

 

 

 

 

一品活蝦 2

간판은 이렇게 귀엽게 생겼어요. 지금보니까 2003년에 생겼으면 나름 역사가 있는 식당인 것 같은데 체인점 형식으로 여러 곳에 점포가 있나봐요.

 

 

 

 

Taiwan Beer CLASSIC

해외에 나가서 저녁식사 자리에 술이 빠지면 섭하죠. 당연히 2일차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대만맥주(Taiwan Beer)를 마셨습니다. 이 날은 클래식 버전과 다른 버전 모두 마셨었고 잔이 귀여워서 한 번 찍어봤어요.

 

 

 

 

一品活蝦 조개

작년 이 식당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조개 장아찌 같은 음식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작년에 먹은 식당에서는 기본 반찬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따로 메뉴가 있더라고요. 기억이 조작된건가? ^^;

 

 

 

 

一品活蝦 기본세팅

기본세팅은 이렇게 접시와 그릇 젓가락인데 맛도 맛이지만 깔끔해서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접시에 그려진 저 새우는 너무 커엽.

 

 

 

 

一品活蝦 새우요리 1

접시에 너무 귀엽게 그려진 새우가 요리로 나올 때는 이런 비주얼이었습니다. 작년에는 못 먹어본 요리인데 새우 치즈구이였어요 아마도. 맛은 두 말할 필요없이 좋았고 강추하는 요리입니다.

 

 

 

 

一品活蝦 새우요리 2

위에 나온 새우요리가 치즈라서 조금 느끼한 점이 있다면 이번 요리는 매콤한 새우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치즈요리를 좋아하는데 이 날 먹었던 새우요리 중에는 이게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둘 다 맛있는데 잘 기억안남) 이 밖에도 소고기 버섯 요리랑 항아리에 담긴 요리랑 많았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타이페이 게임쇼 1일차

타이페이 게임쇼 B2B관 오픈 전날 저녁을 너무나 맛있는 요리로 마무리하고 벌써 개막일이 되었습니다. B2B관 입구 쪽에서는 이렇게 스케줄표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e스포츠로는 많이 뒤처지는 일본에서 연사가 나와서 신기했어요. 어떤 발표 내용일지 듣고 싶었는데 못 들어서 아쉽.

 

 

 

 

훠궈 고기

이렇게 벌써 B2B관 1일차가 끝났습니다! 게임쇼 구경을 했던게 아니라 일을 했던 거라 딱히 쓸 내용은 없었고 바로 저녁식사 이야기로 와서~대만 타이페이 도착 1일차 저녁에 못와서 너무 아쉬웠던 훠궈집, 이 날은 미리 예약을 했었기 때문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이것으로 두 번째 방문, 글씨쪽을 자세히 보면 베이컨 삼겹살이라는 한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이기도 해요.

 

 

 

 

훠궈 국물

훠궈 국물은 매운맛과 안 매운맛 2가지가 기본! 이 날도 어김없이 같은 훠궈 국물을 선택했습니다. 매운맛은 정말 맵긴한데 훠궈 국물이라는게 정말 중독되는 맛이에요.

 

 

 

 

TGS NIGHT

무한리필집이라서 배터지도록 훠궈를 먹고난 후에는 TGS NIGHT가 열리는 장소에 왔습니다. TGS NIGHT는 타이페이 게임쇼 전시자라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네트워크 파티입니다.

 

 

 

 

TGS NIGHT 2

TGS NIGHT가 열리는 장소는 그리 넓지는 않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하지만 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곳이라 좋습니다. 럭키드로우도 진행하는데 저는 영어를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 ㅠㅠ 분위기만 즐겼네요.

 

 

 

 

맥주 파티 중

저희가 갔을 때는 약간 사람들이 빠졌을 시간이긴 해서 야외 테이블에 자리가 남아 있었습니다. 냉큼 자리를 잡고 맥주를 즐기는 와중에 불빛쇼~ㅋㅋㅋ 

 

 

 

 

TGS NIGHT에서 셀카

저는 원래 분위기에 안 취해도 그냥 셀카를 많이 찍는 편이지만 이 날은 너무 분위기도 좋고 해서 열심히 셀카도 찍고 놀았어요. 여기 셀카가 참 잘 나오던데 45도 각도도 맞추고 할 걸.

 

 

 

 

칼스버그

행사장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맥주는 칼스버그였습니다. 어디 맥주인지 몰랐는데 검색해보니까 덴마크 맥주라고 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왜 대만맥주가 기본이 아닌지 약간 의문이지만 맥주 맛을 크게 구분 못하는 저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문제.

 

 

 

 

폴라로이드 사진

현장에서는 이렇게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줍니다. 아마 웹사이트에도 사진을 올려준다고 말했었던 것 같은데 확인을 못해봤네요. 로고가 준비되어 있어서 이렇게 일따봉 해봤습니다.

 

 

 

 

TGS NIGHT가 열렸던 장소에서도 시간이 많이 흘러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이렇게 멋지게 꾸며져 있는 곳을 사진으로 남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타이페이 101타워
타이페이 101타워 2

숙소로 걸어가는 길에는 타이페이의 랜드마크 101타워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밤에 빛나는 101타워 사진을 남길 수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우뚝 솟아 있으면서 멋진 불빛을 밝히는 101타워의 야경도 참 멋져요.

 

 

 

 

LOVE

'LOVE' 이 구조물도 아마 유명한걸텐데 연인이랑 갔던게 아니라서 특별히 여기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그냥 기록용으로 찍어봤네요. 아마 연인사이가 아니라도 제가 여자였다면 찍었겠지만 ^^; 솔로인 남자가 러브 글씨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주책맞을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이렇게만 남기기로 했습니다. ㅋㅋ

 

 

 

 

게임광고

그리고 아마 이 건물이 호텔 객실 창문에서 바로 보이는 건물이었던 것 같은데 무슨 게임인지도 모르고 그냥 모델이 예뻐서 찍었어요. 건물 전체를 뒤덮은 광고라서 신기한 점도 있었지만 예뻐서 찍음.

 

 

 

 

타이페이 게임쇼 2일차

타이페이 게임쇼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열심히 저희 부스를 지키다가 한번 둘러보기로 마음먹고 돌아다니던 중 이 곳이 눈에 띄었어요. 인디게임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었나? 그냥 그런 느낌을 받은건가? 기억이 흐릿하지만 어쨌든 이런 느낌.

 

 

 

 

타이페이 게임쇼 휴게공간

푹신푹신함이 잔뜩 펼쳐진 휴게공간도 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건 피곤한 일이잖아요? 구경하다 힘들 땐 잠깐 쉬어가기.

 

 

 

 

오버워치 피규어

타이페이 게임쇼 B2C관 건물에 들어가보지는 못해서 그 쪽은 잘 모르겠고, 이번 게임쇼에서 가장 탐난 아이템이었던 오버워치 피규어입니다. 제가 오버워치를 참 좋아하는데 이런 미친 완성도의 퀄리티라니! 너무 갖고 싶었지만 저같은 마음을 품고 줄을 선 관람객이 너무 많아서 일하러 온 제가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었어요. ㅠㅠ

 

 

 

 

G-angle

타이페이 게임쇼가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게임쇼인만큼 꽤 여러 국가에서 참가하는 행사이기도 한데 돌아다니다 보니 일본기업부스가 있었습니다. 어떤 부스인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냥 일본어로 대화 좀 나눠보고 싶어서 구경했어요. 오랜만에 (실력이) 같잖은 일본어로 대화도 좀 나누고 재밌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셀카

숙소에 필요한 짐이 있어 가지러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 셀카. 화장실 셀카도 참 잘 나오는 사진 중 하나지만 이런걸 보면 엘리베이터 셀카도 참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구글 애드 부스

 숙소에서 짐을 갖고 부스로 돌아오니까 구글 부스에서 우산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하더라고요. 냉큼 달려가서 이벤트에 참여하고 우산을 받았습니다. 동영상을 본 후에 문제를 맞히는 이벤트였는데 정답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컨닝하고 찍고 했어요. 그냥 참여만 하면 우산을 주는 것 같더라고요.

 

 

 

 

펑리수 비슷한거

저희 부스에서 다과용으로 준비한 과자(?) 중 하나인데 펑리수랑 비슷하게 생겼으면서 펑리수가 아니더라고요. 근데 맛있었는지도 기억이 안남...맛있어서 찍었던 것 같기는 한데...?

 

 

 

 

리니지M

대만은 감마니아 리니지의 나라이기도 하죠. 물론 게임쇼 행사장에 걸리는 게임 관련 전광판들은 광고비 많이 써서 채울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한때 잠깐 즐겼던 리니지M 광고가 걸려있는 것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대만명 천당M. 

 

 

 

 

볶음밥

B2B관은 2일간 진행하고 끝! 대만에서의 일을 완수하고 이제 마음껏 활개칠 수 있는 상황에서 저녁식사자리. 이 식당은 무한리필이 아닌데도 정말 많은 메뉴를 맛볼 수 있었던 곳인데요 이 볶음밥 최고입니다. 태어나서 먹어본 볶음밥 중 가장 맛있었으니 그야말로 인생 볶음밥. 분위기에 취한 것도 없지 않아 있었겠지만 이거 볶음밥 진짜 최고예요. 식당 이름을 몰라서 문제.  

 

 

 

 

위스키잔

이건 별로 의미 있는 사진은 아니고 위스키잔이 너무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위스키를 마시고 엄청나게 머리가 빙빙도는 취한 상태가 되어 숙소로 귀환했네요.

 

 

비록 일하러 방문한 것이었지만 매년 열리고 있는 타이페이 게임쇼에 참석할 수 있었던 건 참 좋았습니다. 많은 부스를 자세히 구경하지 못했지만 이런저런 부스와 전시자, 바이어들을 보고, 타이페이의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두 번째 방문이라 외국인데도 익숙함이 느껴지는 기분도 신기했고 말이죠. 이래서 한 번도 외국을 나가본 적이 없을 때는 몰랐지만 한 번 맛보면 끊을 수가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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