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음린

피오(FiiO) 이어폰, 5번 시리즈의 감동

손셉 2021. 5. 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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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FiiO) 이어폰의 가성비를 직접 체험한 후기 두 번째, 이번에는 저번과 다르게 5번 시리즈입니다. 숫자가 커질수록 체급이 올라가는 피오 이어폰인데 특히 직접 개봉기 사진까지 찍은 FD5가 포함되어 있어 기대되는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직접 들어본 피어 이어폰 5번 시리즈는 확실히 감동이었습니다.

 

 

 

 

1. EM5 (피오)

피오(FiiO) EM5

피오 이어폰 중 오픈형 이어폰인 EM5부터 듣진 않았지만 순서상 이렇게 정리해보려고요. EM5는 나름 디자인을 넣어서 예쁘게 만들려는 흔적은 보였으나 플라스틱 쉘의 장난감 느낌은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나온 오픈형이기에 반가웠는데 또 그만큼 오랜만이라 착용이 힘들기도 했어요.

 

 

 

 

피오(FiiO) EM5

이제는 피오 이어폰 경험자로서 피오답게 첫 느낌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공간감을 포함해 오픈형의 매력적인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반대로 어쩔 수 없이 아쉬운 오픈형 특유의 소리가 조금 거슬리긴 했습니다. 이제 저의 귀는 커널형에 찌들었다는 것을 느낀 순간이기도 했네요.

 

 

 

 

2. FH5 (피오)

피오(FiiO) FH5

FH3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소리 때문에 내 귀가 피곤해진 탓일까 의문을 갖고 들고 왔던 FH5입니다. 우선 디자인면에서는 기본 색상이나 실버 테두리로 포인트를 준 점 등 업그레이드가 확실해서 기대감이 생겼는데 이전에도 착용감이 좋았던만큼 역시 좋았네요.

 

 

 

 

피오(FiiO) FH5

처음에는 의심을 갖고 시작하면서 잘 캐치하지 못했으나 집중해서 들으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전 버전에도 괜찮았던 해상력이 확 올라가서 정확한 소리를 들려주더라고요. 그 전에는 크지 않아도 조금씩 거슬리는 소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예 없어졌고 특히 고음에서 더 깔끔하고 시원한 소리를 들려줘서 듣기에도 훨씬 편하고 좋았습니다.

 

 

 

 

3. FD5 (피오)

피오(FiiO) FD5

직접 개봉기를 찍어서 가장 궁금했던, 일명 대우 이어폰이라고도 불리는 FD5 차례입니다. 처음부터 상당히 잘 뽑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했고 귀를 딱 덮는 방식이 아니라 귓구멍에 이어팁을 꽂는 방식의 착용이라 착용감도 평범하게 좋았어요.

 

 

 

 

피오(FiiO) FD5

이어폰 체험을 하고 있는 지금 언제나 첫 곡으로 보아의 CAMO를 듣는데요, 노래 처음부터 뒤쪽으로 깔리는 박수 소리가 있는데 평소보다 찰지게 들리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저음의 경우 비교적 약하지만 그렇다고 나쁘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고요.

 

이후에는 공간감과 해상력 등 피오 이어폰 중에는 FH5와 함께 가장 완성도 높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시원하게 쭉쭉 뻗는 고음을 들려주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여보컬의 높은 고음에서는 조금 쏘는 느낌도 있어서 남보컬로 옮겼더니 시원하면서도 편안한 고음을 들을 수 있었는데 제 기준으로는 볼륨만 조금 조절해도 문제 없을 것 같았습니다. 체험 중에는 소리를 최대한 들어보기 위해 평소보다 크게 듣는 편이거든요.

 

 

 

 

- 피오 5번 시리즈 소감-


피오는 처음부터 좋았지만 특히 피오 5번 시리즈가 완성도 높은 소리를 들려줘서 더욱 좋았습니다. 피오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갓성비지만 5번 이어폰들은 가격이라는 계급장을 떼고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이어폰과 경쟁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선택할 이유를 소리로 확실하게 들려준 피오 이어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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