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여행

2016년에 떠난 제주도 여행 2박 3일

손셉 2020. 4.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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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고, 제주도로 떠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것 같은 올해입니다. 저 역시 올해 해외여행이 아닌 제주도 여행을 고민하면서 기록해보는 2016년 제주도에서의 2박 3일 기록.

 

 

 

 

제주공항

2016년에 잠시 몸을 담았던 회사에서 떠난 워크샵 장소는 운 좋게도 제주도였습니다. 아직 사람들과 덜 친해져서 어색하기는 했지만 두 번째로 도착한 제주도는 역시 좋더라고요.

 

 

 

 

식당 앞 경치

점심을 먹으러 도착한 식당 앞에서 봤던 탁 트인 경치는 역시 좋았습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바다 풍경을 제주도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게 또 좋더라고요.

 

 

 

 

꽁치김밥과 갈치조림, 고등어구이

꽁치김밥은 비주얼처럼 맛도 느낌이 안 좋았지만 제주도에서 먹는 갈치조림과 고등어구이는 최고다라는 것을 이 때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갈치조림의 매콤한 맛은 또 좋고~

 

 

 

 

리치망고 망고주스

망고주스를 맛없게 먹어본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감탄하면서 먹은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점심 이후 후식겸 리치망고에서 먹은 망고주스는 바로 그거였습니다. 저를 감탄하게 했던 망고주스요.

 

 

 

 

놀맨

점심에 후식까지 먹고 배부른 상태였지만 라면 맛집이라고 하는 놀맨을 놓치지 않았어요. 해물이 제대로 들어가 있는 라면의 비주얼은 지금 봐도 크~맛도 크으~

 

 

 

 

장한철 산책로

산책길 이름이 장한철 산책로라는 것을 지금 알아버렸는데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산책길의 느낌도 좋았고요~혼자 조용히 걷는 것도 분위기 있을 것 같아요. 

 

 

 

 

제주도 펜션

저희 제주도 펜션은 바로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건물도 분위기 있게 생겼고 내부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물론 제주도 여행이라는 분위기도 한 몫 했고요.

 

 

 

 

숯불고기

도착한 날 저녁에는 이렇게 펜션에서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불이 너무 약해서 고생은 좀 했어도 야외에서 먹는 숯불고기의 맛은 역시 실망시키는 법이 없었어요.

 

 

 

 

토스트

다음날 아침에는 토스트를 구워먹었는데 여기에 발라먹은 망고잼이 또 대박이었습니다. 펜션에서 주신 망고잼이었는데 식빵이랑 계란이랑 잘 어울려서 더 JMT!

 

 

 

 

카페 델몬도

아침을 토스트로 때우고 도착한 곳은 카페 델몬도가 있는 해변이었습니다. 해변에 있는 카페 델몬도에 갔다고 해야하나? 근데 재미있으려고 적는건 아니고 처음에 델몬트인줄 알았어요.

 

 

 

 

카페 델몬도에서

카페가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고 해변 풍경도 좋아서 여기에서 셀카를 찍는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저희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 다시봐도 진짜 잘 꾸며진 카페인 것 같아요. 덤으로 안에서는 셀카도 찍었고.

 

 

 

 

녹차빙수

카페 델몬도에서 녹차빙수를 시켰고 비주얼은 이러했습니다. 아낌없이 팍팍 들어간 재료와 제주도의 분위기 덕분인지 진짜 맛있게 먹었네요.

 

 

 

 

우도 가는 길

카페에서 보이는 멋진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팥빙수를 먹은 후 우도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우도까지 가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가면서 우도의 존재를 알았어요.

 

 

 

 

배 위에서

배 위에서 찍힌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나중에 받은 사진.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었던 건지 그런건 모르겠지만 이런 사진이 있었습니다.

 

 

 

 

우도

우도에 도착해서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비가 온다고 했던 날이라 걱정했는데 흐린 날씨지만 다행히도 비가 내리지 않아서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네요.

 

 

 

 

신남

제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셔서 섰는데 역시 카메라 앞에만 서면 어색해서 제가 상상하던 포즈가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어색하게 사진찍기 중.

 

 

 

 

해물탕과 우럭지리

원래 해물탕을 싫어해서인지 해물탕은 별로였지만 우럭지리가 대박이었습니다. 대구지리 말고도 맛있는 물고기 국물이 있다는 것을 이 때 깨달았어요. 우럭의 비주얼 때문에 잘 내키지는 않지만 진짜 맛있는 국물이었습니다.

 

 

 

 

우도왕자 이야기 땅콩 아이스크림

우도에는 땅콩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점심 이후에 우도왕자 이야기에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입가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박!이란 느낌까지는 아니고 관광지에서 맛있게 먹는 후식 느낌이었어요.

 

 

 

 

해변에서

또 여기에서는 물색깔이 너무 예쁜 해변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온다던 날씨였는데 오히려 맑기까지 해서 확실하게 즐길 수 있었네요.

 

 

 

 

단체사진

사진명소와 같은 해녀상 앞에서 단체사진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이 진짜 짧았는데 다들 잘 살고 계실지~꼭 그러하길 바라면서 남기는 단체사진.

 

 

 

 

레일바이크

지난 제주도 방문 때는 대기가 너무 많아서 타지 못했던 레일바이크였지만 이 때는 마침 기회가 있었습니다. 가물가물하지만 이 날은 거의 저희뿐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조

레일바이크가 되게 느리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유롭게 탈 수 있어서 타는 중에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제주도 바다가 아닌 넓은 들판 경치도 좋았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좀 쌀쌀하긴 했지만. 

 

 

 

 

저팔계깡통연탄구이

예전에 갔던 식당 중에도 여기가 있었던 것 같긴한데 잘 기억은 안 나고 어쨌든 오겹살을 먹을 수 있는 저팔계깡통연탄구이입니다. 저 소스와 함께 찍어먹으니 맛이 기가 막혔죠.

 

 

 

 

불꽃놀이 그리고 야경

다시 카페 델몬도로 와서 야경을 열심히 즐긴 순간입니다. 낮에 본 카페와 밤에 본 카페는 역시 느낌이 달랐지만 그 다른 느낌이 좋았어요.

 

 

 

 

수박화채와 야식

펜션으로 돌아와서는 엄청난 수박화채와 맥주, 안주들이 놓여졌습니다. 단체로 곡성을 보겠다고 준비했었는데 저는 너무 배부른 상태라 화채 한 그릇 먹고 영화는 못 보고 KO.

 

 

 

 

멍~

배부른 상태에서 그냥 멍~하니 있었는데 스노의캠의 효과로 쌍둥이가 된 이 사진도 줍줍했습니다. 누가 찍어줬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감사감사 ㅋㅋㅋ

 

 

 

 

단체사진

마지막날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주인 아주머니께서 찍어주신다고 해서 이렇게 단체사진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운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엣제주 참 좋았어요~

 

 

 

 

렌트카 반납 후 셀카

렌트카 반납 후에는 같은 차에 탔던 멤버들끼리 사이좋게 인증샷을 남겼고요. 나는 아싸였다고 생각하면서 보니까 그런 모습이 느껴지기도 하고 ㅋㅋ

 

 

 

 

제주공항

제주공항에서 카메라로 비친 저희 모습을 즐긴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었네요. 별거아닌데도 다들 어찌나 웃으면서 즐겼던지~

 

 

 

 

마지막 가는길

2016년에 다시 한 번 떠난 제주도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저 스스로 잘 어울리지 못한 상태였음에도 제주도의 멋진 풍경과 바람, 그리고 분위기가 그런 것을 잊게 해줄 정도로 참 좋았던 순간이었네요. 어떤 순간이라도 좋은 추억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제주도 여행의 매력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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