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여행

백운계곡 고향산천의 추억, 2016년 6월 이야기

손셉 2020. 4. 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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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016년 6월에 친구들과 함께 했던 백운계곡 고향산천에서의 추억 이야기입니다. 제가 자란 경기도 포천 이동을 이야기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지만 백운계곡이라고 하면 그래도 아는 사람이 있는 나름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백운계곡 고향산천은 저희 친구네 집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자주가는 곳인데 그 때의 추억을 남겨보아요.

 

 

 

 

계곡패션

2016년 6월 백운계곡 고향산천에 방문하는 자의 계곡패션이었습니다. 거울도 안 닦고 셀카 하나 남겨보겠다고 폼 잡는게 웃기네요. 물론 지금도 똑같지만 ㅋㅋ

 

 

 

 

한 때 화목슈퍼

고향산천 가는 길 중간에는 저희 집(본가)이 있어서 잠깐 들러봤습니다. 부모님이 가게(화목슈퍼) 접은 이후 처음 본 장면이라 살짝 충격도 있었어요. 어렸을 적에는 꽉꽉 차있던 진열대였는데 이렇게 보니까 아쉬울 수 밖에요. 잠깐 고인 눈물 좀 닦고.

 

 

 

 

백운계곡 고향산천

텅 빈 집을 보며 느낀 아쉬움은 뒤로 하고 고향산천의 비주얼입니다. 숙소가 모인 곳 중앙에는 가족 단위로 놀러왔을 때 애기들이 놀 수 있을 정도의 물도 있어서 참 좋아요. 대규모 단체 손님이 놀 수 있는 홀도 있구요~

 

 

 

 

고향산천 3호실

이 날 저희가 묵기로 한 3호실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3호실은 꽤 넓어서 아마도? 10명도 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각 방에는 온돌이 잘 깔려있어서 따뜻하게 잘 수도 있다는거~(대충 홍보 중)

 

 

 

 

족구인들

이 날 모인 진섭, 국환, 강철, 그리고 저까지 4인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족구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고향산천에는 족구장이 있슴) 근데 다들 늙어서 체력도 안되고 실력도 녹슬고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 일과였네요.

 

 

 

 

고향산천 물놀이

족구 후에는 백운계곡 필수 코스인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비가 별로 안 올 때라서 물이 깨끗하지 않고 수심도 낮은 상태인데 한번 시원~하게 비 내리고 난 후에 가면 깨끗한 계곡물을 볼 수 있어요. 대신 수심도 깊어지지만. feat. 미소가 예쁜 내 친구들

 

 

 

 

신민아와 함께

그러고보니 최근에 갔을 때는 못 만난 것 같은데 이 때는 신민아와 만나는 영광도 누렸었네요. 연예인도 만날 수 있었던 고향산천에 무한 감동 ㅠㅠㅠ

 

 

 

 

백숙을 기다리며

지금은 맛있는 백숙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 정도면 기대하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거신가?

 

 

 

 

고향산천 백숙

이미 좀 뜯은 상태의 사진이라 예쁘지 않지만 국물 맛이 진짜 끝내주는 고향산천 백숙은 진짜로 강추합니다. 음식 먹고 건강해진다라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밑반찬이 맛있는 것은 기본이고요.

 

 

 

 

랩퍼 후보생

닭백숙을 먹은 다음에는 소화도 할 겸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랩퍼 후보생 손세빈(당시 30세)와 정국환(당시 30세) 2인.

 

 

 

 

광덕고개

백운계곡에서 쭉 올라가면 광덕고개라는 곳이 있는데 올라가는 길이 구불구불해서 고생이긴 하지만 이렇게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라 참 좋습니다.

 

 

 

 

광덕고개 4인방

여기에서 4인방 기념사진을 남겼는데 좋은 경치 놔두고 이렇게 찍은건 좀 에바였네요. 으이구...

 

 

 

 

길쭉이

베스트컷 하나 남겨보겠다고 열심히 찍었어도 이런 사진 밖에 안 남았습니다. 딱 봐도 이상한 사진임. ㅠㅠ

 

 

 

 

포천관광안내

포천관광안내 이게 어디에 놓여있는건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쨌든 이렇습니다. 근데 관광안내 사이에 껴있는 승진훈련장 양심 무엇?

 

 

 

 

흥룡사

광덕고개에서 차 타고 슬슬 내려오다 들른 흥룡사입니다. 흔한 시골의 한적한 절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나쁘지 않아요. 볼 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백운계곡에서 시간이 널널하다면 잠깐 들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곰돌이푸

얘도 최근에 못 봤던 느낌이긴 한데 어쨌든 곰돌이푸도 탈 수 있었던 고향산천이었습니다.

 

 

 

 

숯불구이

계곡 여행의 메인은 뭐다? 역시 숯불로 구워먹는 고기죠! 고향산천 주인(아들) 강철이가 준비해주는 숯 통 위에 고기를 올려놓고 지글지글 구웠습니다. 이 날은 맛있는 소세지도 함께~~

 

 

 

 

즐기는 시간

고기도 구웠겠다 이제부터는 즐길 시간이죠~미소가 절로 나오는 푸짐한 상차림(고기)은 보장되는 맛과 함께 최고였습니다.

 

 

 

 

화목슈퍼의 유산

문 닫은 화목슈퍼(ㅠㅠ)에서 가져온 간식들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고 난 후에 유통기한 지난 것들을 발견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원효대사 해골물로 남겨둘 걸 그랬어요.

 

 

 

 

아침에 비빔면

그렇게 다음 날 아침이 찾아왔을 때는 비빔면을 준비했습니다. 아침에 비빔면을 먹어본 건 처음인 것 같은데 꿀맛이더라고요. '아침에 먹는 비빔면은 맛있다' 메모

 

 

 

 

아침 물놀이

비빔면을 먹은 후에는 다시 물놀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씻는게 귀찮아서 안 들어가고 셀카와 함께 열심히 즐기는 아이들 사진을 남겼었네요.

 

 

 

 

백운계곡 고향산천

그리고 남겨보는 백운계곡 고향산천의 경치. 날씨가 흐려서 아쉽지만 과 계곡물이 어우러지는 멋진 경치를 보면서 시골의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여름만 되면 찾고 싶은 곳이라죠.

 

 

 

 

복귀하는 길

마지막까지 백운계곡을 즐기고 돌아가는 길에 사진을 남긴 셀카빌런+선글라스빌런의 모습이었습니다.

 

 

어렸을 적에 백운계곡은 그냥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곳이라 귀한 줄 몰랐었는데 도시에 나와 살면서부터는 정말 좋은 곳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중입니다. 진짜로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랄까요? 코로나 때문에 올해 여름에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ㅠㅠ 그래도 계곡을 즐기려면 백운계곡으로 고고싱~그 중 고향산천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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