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여행

[해외여행] 인생 첫 태국 방콕 방문, 그리고 태국게임쇼 2019

손셉 2019. 11. 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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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태국 방콕 방문, 그리고 태국게임쇼 2019

 

 

전 세계에서 음식이 맛있는 곳으로 꼽히는 태국은 꼭 한 번쯤 방문해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멋진 경치를 즐기면서 맛있는 태국 음식을 먹는 상상을 해보곤 했는데 마침 이번에 출장 기회가 생겨 다녀왔어요. 태국 중심가에만 머물러서 상상했던 멋진 경치를 보진 못했지만 맛있는 음식과 함께, 그리고 태국게임쇼 2019 현장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셀카

인천공항에서 해외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살짝 지루하긴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설레는 법. 이번에도 셀카를 빼놓지 않고 찍었습니다. 항상 관심을 받고 싶으니까 인스타그램에도 바로 올렸고요. ㅋㅋ

 

 

 

 

기내식

저녁 7시 30분 비행기라서 딱 알맞은 시간에 기내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선요리로 골라서 어울리는 것 같은 화이트 와인을 음료로 선택했는데 참 좋더라고요. 

 

 

 

 

머큐어 방콕 시암(Mercure Bankok Siam)

태국 방콕의 숙소는 머큐어 방콕 시암(Mercure Bankok Siam)이었습니다. 아래층은 이비스 호텔, 위층은 머큐어 방콕 시암 호텔로 나뉘어있어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객실에 도착했는데 너무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침대에서 샤워실 & 화장실을 관통해 볼 수 있는 구조가 재밌었네요. 야한 연출과 더러운 연출(?) 모두 가능한 구조? ㅋㅋ

 

 

 

 

첫 태국 음식

태국에 도착한 첫 날은 체크인 후 바로 잠잘 시간이라 아무 것도 하지 못했지만 두 번째 날은 준비된 일정을 소화한 후 식당을 찾았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공식일정이긴 하지만 ㅎㅎ 어쨌든 처음으로 태국 방콕 현지에서 먹어본 음식들은 듣던대로 너무 맛있더라고요. 처음 먹어본 태국 맥주 싱하부터 원조 똠양꿍, 파인애플 볶음밥, 태국 커리, 그 외 다양한 음식들과 마지막 후식까지 최고였습니다. 약밥 같은 느낌의 코코넛밥도 진짜 좋았고 그냥 다 좋았어요. 그러니까 강추!

 

 

 

 

반쿤매(BAN KHUN MAE)

이 때 방문한 식당 이름은 반쿤매(BAN KHUN MAE)인데 어머니의 마음 뭐 그런 뜻이 담겨있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식당이라서 그런지 향신료도 약한 느낌이고 한국인 맞춤형 식당이었던 것 같습니다. 뭘 시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긴 하지만 망고와 함께 나오는 후식은 꼭 먹어야 해요!

 

 

 

 

술취한 셀카

기분 좋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여기 있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셀카도 잊지 않았습니다. 사진에서부터 술취한 느낌이 나는 느낌 ㅋㅋ. 이후에는 충격의(?) 아로마 전신 마사지를 받고 숙소로 돌아와서 조용히 잠들었습니다. 

 

 

 

 

조식과 점심에 먹은 푸딩

전 날 조식은 제대로 먹지 못해서 조금 억울했지만 다음날은 정말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쌀국수에 스크램블 에그에 여러 가지 음식들을 제대로 퍼먹고 만족했어요. 점심은 행사와 연계해서 준비한 뷔페였는데 확실히 메뉴가 업그레이드 되어 나오더라고요. 예쁜 푸딩이 있어서 또 열심히 퍼먹고 대만족!

 

 

 

 

두 번째 태국 음식

이 날은 태국게임쇼 부스를 세팅하느라 고생 좀 하고 나서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간 날. 조금만 더 늦게 갔으면 이 맛있는 음식들을 못 먹을뻔했지 뭐예요. 태국게임쇼가 열리는 건물 안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다른 음식도 좋았지만 게살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땀 흘리며 고생한 후에 마신 싱하 맥주 최고! 맥주 속 나이스 얼음이었네요.  

 

 

 

 

새우머리과자

역시나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고 다들 아쉬운 마음에 2차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머큐어 방콕 시암 로비에 위치한 바에서 맥주를 시키고 대표님이 구입한 새우머리과자를 깠는데요, 다들 너무 맛있다면서 먹었고 저 역시 맛있다고 생각했지만 1개만 먹고 만족하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전 비주얼상 머리보다 몸통을 먹는게 좋은 것 같아요.

 

 

 

 

태국게임쇼 1

태국게임쇼는 분명 제가 본 지스타, 타이페이 게임쇼, 게임스컴보다 작은 규모였습니다. 그렇지만 게임쇼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와 게임에 대한 태국 사람들의 열정은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밤 9시까지도 바글바글한 인파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ㅋㅋ 그 와중에 보이는 오버워치 미키 선수가 반가웠고, 국내 게임사에서 개발한 뉴건바운드가 반가웠습니다. 

 

 

 

 

태국게임쇼 2

그 외에도 태국에서도 참 인기가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게한 붕괴3rd 부스, 태국 현지의 유력 게임사 중 하나로 인기를 실감하게 한 갓라이크 게임즈(Godlike Games) 부스, 페이스북 게이밍의 즐거운 미끄럼틀 이벤트 등 다양한 부스와 이벤트를 볼 수 있었고,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휩쓴 게임 ROV(Arena of Valor)의 태국 인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왕자영요와 RoV는 성공했는데 펜타스톰만 망했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ㅠㅠ

 

 

 

 

킹과 함께

태국게임쇼에 방문한 킹(?)과 함께 기분 좋게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킹인지 타이거 마스크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부진 몸매에 참 잘 어울리는 코스프레를 하셨더라고요. ㅋㅋ 귀엽다 생각하면서 사진찍을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이런 재미있는 사진을 남겨주신 최대표님께 감사를. 

 

 

 

 

태국게임쇼 2019(Thailand Game Show 2019)

태국게임쇼 2019 현장을 즐기러 방문한 것이 아니라 일하러 방문한 것이어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것이 살짝 아쉬워요. 그래도 제가 직접 부스와 이벤트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태국 현지인들의 게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게임쇼 현장이었습니다.

 

 

 

 

태국식 샤브샤브

이 때가 마지막으로 태국 음식을 즐긴 날이었네요. 태국식 샤브샤브와 오리고기+돼지고기 음식,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태국 맥주 싱하를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일 마셔대면서도 해외에서는 그런게 즐기는 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마시고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마지막 저녁

그리고 다음날 부스 행사를 모두 마치고 정리한 다음에는 한국식으로 고기를 파는 식당에 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래 거기에서 마무리 하려고 했지만 기다리는 사람 때문에 안된다고 해서...공항가기 전까지 호텔 근처에 있는 술집에 가서 진짜 재미있게 웃고 떠들고 즐기다 시간이 되어 공항으로 출발~

 

 

 

 

수완나품 공항에서 맥주

맥주는 거기에서 끝일 거라 생각했었지만 공항에 도착해서도 저희의 맥주파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 탑승구가 열릴 때까지 공항 안에서 하이네켄, 초콜릿과자 안주와 함께 다시 저희만의 맥주파티를 열었어요. 지나가는 승객들과 승무원들 모두 저희를 쳐다봐서 약간 쪽팔리기도 했지만 이미 마시던걸 중단할 순 없었으니까. ^^;

 

 

 

 

귀국행 비행기

태국에서 많은 것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너무 만족스러웠던 출장 이후 어김없이 찾아온 귀국의 때. 다음에 태국에 오면 더 많은 것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한 시간 정도 잠자고 일어나서 보아 콘서트로 고고하느라 바쁜 하루를 이어갔었네요.

 

 

인생 첫 태국 방콕 방문은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새로운 인연들도 많이 생겼고, 태국게임쇼 현장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가장 궁금했던 태국 현지의 음식이란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니까요. 다음 번에는 여행 목적으로 방문해서 마음껏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한 나라 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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