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THE ONE

오디지(AUDEZE)는 2008년에 설립된 미국의 음향기기 회사로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졌음에도 막강한 음질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LCD-1으로 평판형 드라이버의 가능성을 실험 후 발표한 LCD-2와 LCD-3를 통해 자신들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했어요. 오디지의 명성을 익히 들었기에, 그리고 인이어 헤드폰이라 부르는 특이한 디자인의 이어폰은 진짜 궁금했었습니다. 그리고 들어본 오디지 이어폰 LCDi3와 LCDi4는 역시나 감동이었네요. 1. LCDi3 (AUDEZE)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LCDi3를 가까이에서 마주한 순간입니다. 청음용이라 케이블 연결 부위가 헐거워진 탓에 테이프 조치를 해서 비주얼이 하락하지만 진짜 특이한 디자인의 이어폰이고 맘에 들어요. 그러나 의외로 저의 생각처럼..

에티모틱(Etymotic Research)은 1983년 설립된 음향 및 보청기 개발 회사입니다. 에티모틱이 1991년에 개발한 ER-4는 모든 인이어이어폰 및 인이어모니터의 기초가 되었다고 나무위키가 설명하네요. 사실 디자인적으로 에티모틱 이어폰은 제 취향과 거리가 먼 유니크한 디자인이었는데 소리를 들어보고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에티모틱 이어폰 ER 시리즈들을요.(3번 빼고) 1. ER2XR - 에티모틱(ETYMOTIC) 깊숙이 찔러넣어야 하는 형태의 에티모틱 이어폰 ER시리즈 첫 번째 ER2XR입니다. 예상대로 착용감이 별로였던게 잠깐이야 괜찮지만 착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프더라고요. 케이블을 조금만 건드려도 착용이 흐트러지고 말이죠. 이 당시에는 몰랐는데 올바르게 깊숙이 꽂았을 때와 그러지 ..

메제(MEZE) 플래그십 이어폰 라이펜타(RAI PENTA)를 질렀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이어폰을 들으면서 라이펜타 외에도 감동을 느낀 이어폰이 몇 개 있었지만 디자인으로 보나 뭐로 보나 라이펜타가 가장 제 취향이었거든요. 아직 들어보지 못한 이어폰이 한참 쌓였지만 그냥 질렀고 이제는 저의 단짝인 메제 이어폰 라이펜타 개봉 이야기를 기록해보아요. 처음에 라이펜타 박스를 받아들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하지만 꾹 참고 바로 개봉하기보단 동네 단골 카페에서 시작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이렇게 제품 보증서가 붙어있습니다. 저는 라이펜타가 고장난다면 압구정로데오역에 있는 청음샵 셰에라자드에서 A/S를 받으면 돼요. 크흠 칼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어찌저찌 겉면 비닐을 제거했습니다. 점점 저의 라이펜타가 가까워지고 ..

aune은 Ao Lai Er Technology의 하이파이 브랜드로 거치형 및 휴대형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습니다. Ao Lai Er는 aune 외에도 중국 최대의 오디오 기술 사이트 HIFIDIY.net과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Titans를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이쪽 분야에 일가견이 있어요. 그리고 끝내주는 울림을 들려주는 aune 이어폰 재스퍼(Jasper)가 오늘의 타깃입니다. Jasper (aune) aune 재스퍼(Jasper)는 이미 직접 들어보기 전부터 꽤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기대한 이어폰 중 하나였습니다. 조금은 묵직한 느낌과 함께 튼튼해 보이는 유닛은 왠지 코브라가 생각나는 디자인 같아요. 착용했을 때 차가워서 깜놀했는데 ㅋㅋ 착용감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음악 ..

웨스톤(Westone) 이어폰 중 가장 기대한 UMPRO, 현재 들어볼 수 있는 ALL NEW UMPRO 시리즈 차례가 왔습니다. 사실 암프로 이후 차근차근 맛볼까라고 생각했지만 바로 고! 라며 달리기로 했어요. 욕심이 많아서 얼른 많이 많이 들어보고 싶거든요. 그리고 들어본 웨스톤 이어폰 ALL NEW UMPRO 시리즈는 기대를 충족시켜줬고 저에게는 그야말로 환상적 피날레였습니다. 1. ALL NEW UMPRO10 - 웨스톤(Westone) 엄프로 시리즈 중 ALL NEW UMPRO10으로 시작해봅니다. 지나다니면서 볼 때는 똑같은 유닛이라고 생각했는데 UMPRO는 홀쭉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원래도 좋았던 착용감이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기도 했어요. 암프로보다 더 예뻐보이기도 하고요. 이름값으로 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