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9

홍콩 여행 2일차에 본 환상적인 빅토리아 피크 야경

홍콩 여행 2일차 부바검프에서 가볍게 칵테일 한 잔을 마신 후, 아직 어둡지는 않았지만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스카이테라스 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홍콩 여행 전 미리 사진으로 접하긴 했지만 직접 눈으로 담은 절경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아래로 펼쳐진 경치를 바라보면서 한 층 한 층 올라갔지만 스카이테라스 꼭대기에서 바라본 경치는 역시 최고였습니다. 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았는데도 좋더라고요. 스카이테라스 입장권 사진이 흐릿하게 나오긴 했지만 이런 샷을 남기고 싶었어요. 여기까지 올라오고 싶으면 꼭 필요한 입장권입니다. 이 멋진 배경을 가려버리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사진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저희말고도 다들 눈에 담느라, 사진으로 담느라 바빠보였어요. ㅋㅋ ..

행복/여행 2020.08.26

홍콩 여행 2일차 레이디스 마켓과 빅토리아 피크의 오후

홍콩 여행 2일차에는 레이디스 마켓을 둘러본 후 빅토리아 피크에서 홍콩의 멋진 야경을 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레이디스 마켓을 제대로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낸 오후 일과까지의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통해 경치를 보니 장관이었습니다.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이지만 맑은 아침에도 경치가 참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광장쪽에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줄 알았지만 여러 개의 동상이더라고요. 숙소에서 봤던 동상들이 런닝맨에 나왔었다고 준식이가 알려주서 와봤는데 조르륵 모여있는 동상들이 참 귀여웠습니다. 여기에서 숨바꼭질도 좀 해봤고요~ㅋㅋ 침사추이에서 레이디스 마켓까지 지하철 3정거장 정도 거리라서 이렇게 지하철로 왔습니다. 여기에서 참, 홍콩 에스컬레이터는 진..

행복/여행 2020.08.20

두근두근 홍콩 여행 아름다운 야경 1일차

홍콩 여행 중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저녁식사가 끝낸 다음에는 주위 야경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하버시티에는 밤이 찾아와서 제대로 야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거든요. 비록 맛보기 수준이었지만 화려했던 1일차의 홍콩 야경!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하니 높이 솟은 건물에서 현재 시간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별 거 아니지만 여행 중이라 작은 것 하나도 특별해 보였고 화려한 불빛에 비치는 바다도 참 예뻤어요. 원래 셀카봉을 활용해 셀카도 더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부품을 빼먹어 버려서 평범한 셀카만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진보다는 준식이와 함께 홍콩에 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한거니까요. 열심히 길을 따라 걷다보니까 홍콩 침사추이 명물인 시계탑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도로 위치를 미리 확인하긴 했지만 멀리서부..

행복/여행 2020.08.19

홍콩 여행 두근두근 출발부터 도착까지 1일차

올해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예전처럼 해외여행으로 마음이 들뜨는 시기였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에 예전 기록을 돌아보며 옮겨적는 2018년의 홍콩 여행기입니다. 원래는 세일이가 사는 광저우만 갈 계획이었으나 이전에 가본 적이 있으니까 홍콩과 광저우 루트를 선택했었고 결과는 성공적, 대만족이었던 여행 이야기네요. 같이 여행가는 준식이가 못 미더워 ㅋㅋ 집에서 재우고 같이 출발하는 중에 기분 좋아서 찍어봤습니다. 공항에서 만나는 것보다 같이 출발하니까 더 좋았어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가 아닌 비행기를 타야하나 고민했지만 가격 차이가 좀 났고, 에어인디아가 나쁘지 않다는 후기들도 봐서 선택했습니다. 티켓에 그려진 아저씨 귀여웠네요. 인천공항에 도착 후 아침겸 점심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소세지빵..

행복/여행 2020.08.15

캐나다 밴쿠버 마음 놓고 즐긴 마지막 하루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심히 즐기긴 했지만 바로 전 날까지는 어쨌든 일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신경쓸 것들이 있었으나 마지막 하루동안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덕분에 처음으로 늦잠도 좀 자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별거 없었지만 마음 놓고 즐긴 하루여서 더 좋은 하루였습니다. 숙소에서 뒹굴거리면서 늦잠을 잔 후 본격적으로 하루를 즐기기 위해 점심즈음 밖으로 나섰습니다. 검색해보니 BC 플레이스라고 하는 경기장이고, 캐나다를 대표하는 경기장 중 하나라는데 그것도 모른채 그냥 흔한 건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사진 한 장만 툭 남기고 지나쳤... 이 날 하루의 시작도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였습니다. 이 때 주문한 기억은 머리 속에서 사라져버렸지만 Son이라고 정확하게 써줬네요. 슬슬 걸어서 오다..

행복/여행 20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