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여행

캐나다 밴쿠버 마음 놓고 즐긴 마지막 하루

손셉 2020. 8. 12. 10:02
반응형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심히 즐기긴 했지만 바로 전 날까지는 어쨌든 일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신경쓸 것들이 있었으나 마지막 하루동안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덕분에 처음으로 늦잠도 좀 자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별거 없었지만 마음 놓고 즐긴 하루여서 더 좋은 하루였습니다.

 

 

 

 

BC 플레이스

숙소에서 뒹굴거리면서 늦잠을 잔 후 본격적으로 하루를 즐기기 위해 점심즈음 밖으로 나섰습니다. 검색해보니 BC 플레이스라고 하는 경기장이고, 캐나다를 대표하는 경기장 중 하나라는데 그것도 모른채 그냥 흔한 건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사진 한 장만 툭 남기고 지나쳤...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 날 하루의 시작도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였습니다. 이 때 주문한 기억은 머리 속에서 사라져버렸지만 Son이라고 정확하게 써줬네요.

 

 

 

 

캐나다 밴쿠버 바다

슬슬 걸어서 오다보니까 여기까지 흘러왔습니다. 정확한 지명이나 이런 것은 하나도 모르지만 그 전에 와봤던 장소였고, 날씨가 흐린 것은 좀 아쉽지만 역시 탁 트인 풍경이 너무 좋더라고요.

 

 

 

 

캐나다 밴쿠버 바다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면서 기분이 좋았고, 건너편 건물에서 섭웨이를 발견한다던가 고래 조각상을 찍는다던가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기 바빴습니다. 넓은 경치를 끼고 참 멋진 건물을 지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셀카

이렇게 멋진 경치를 즐기면서 제 사진을 빠뜨릴 수는 없었습니다. 경치가 너무 많이 잘려나가서 여기가 캐나다인지 어딘지도 모르는 배경이 되었지만 ㅋㅋ

 

 

 

 

푸드코트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회사 동생이 배고프다고 해서 푸드코트로 돌격했습니다. 지나가던 길에 먼저 봤던 곳이라 망설이지 않고 찾아갔어요.

 

 

 

 

볶음국수

푸드코트 안에는 엄청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는데 그 중 볶음국수를 선택했어요. 저는 특별히 뭘 먹고 싶은 상태가 아니었어서 살짝 맛보기만 했지만 진짜 꿀맛이었습니다. 제대로 못 먹은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캐나다 기념품

푸드코트 이후 다시 돌아다니다가 기념품샵 같은 곳에 들어왔습니다. 캐나다 목베개가 조금 탐났었는데 동생이 선물해준 덕분에 하나 건질 수 있었네요. ㄳㄳ

 

 

 

 

COFFEEBAR 아메리카노

계속 걸어다니다가 휴식이 필요해서 카페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스벅이 아닌 현지 카페에 가보고 싶었고, COFFEEBAR라는 곳에 들렀어요. 아이스와 핫 중에 고민하다 약간 춥게 느껴지는 날씨를 견디기 위해 핫을 골랐는데 향이 참 좋더라고요. 여기에서 화장실 키 달라고 영어를 쓰면서 혼자 뿌듯해하기도 했습니다.

 

 

 

 

기념품샵

여기 길거리에도 기념품샵이 참 많았는데 그 중 한 곳을 택해서 여러 가지 기념품을 쓸었습니다. 우리의 캐리어는 무한용량이 아니었기에 누구 선물, 누구 선물 이렇게 계산하는 치밀함도 필요했죠.

 

 

 

 

Steam Works Brewery

먼저 대표님이 맥주공장도 가보랬지만 힘들어서 가까이에 있던 Steam Works Brewery라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여기도 전에 들른 레드트럭같이 직접 맥주를 만드는 곳이었던 것 같은데 역시나 맥주가 꿀맛이더라고요.

 

 

 

 

햄버거와 감튀

맥주 다음에는 이런 비주얼의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먹은 햄버거와 감자튀김 중 최고로 맛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보다는 당연히 맛있었으니까 현재까지 내 인생 넘버원?  

 

 

 

 

기차역

배부른 저녁식사를 마친 후 다시 걷다가 멋진 건물을 발견했는데 밴쿠버 기차역이라고 하더라고요. 원피스 워터세븐편 기차역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찍었습니다.

 

 

 

 

JINYA Ramen Bar

다음에는 대표님의 호출이 있어서 JINYA Ramen Bar에 찾아갔습니다. 맛집으로 유명한 곳답게 웨이팅이 길었지만 정말 맛있는 술과 라멘을 맛볼 수 있었어요. 일본인 직원분들이라 일본어 좀 써볼까 되게 망설였지만 괜히 초칠 것 같아서 가만히 영어만 들었네요.

 

 

 

 

열심히 셀카질

이미 약간 취한 상태에서 라멘바에 도착한 거라 기분이 좋았더랬죠. 눈 짝짝이 셀카도 좀 찍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마지막날 셀카도 남겨봤습니다.

 

 

 

 

Shark Club

마지막날을 그대로 마무리하는 건 또 아쉽다는 생각에 1층에 위치한 Shark Club을 찾았습니다. 그 전에 왔을 때 예쁘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여준 그 직원분을 찾아봤지만 볼 수 없어서 좀 아쉬웠고 ㅠㅠ 그래도 맛난 맥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네요.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날 어김없이 떠나야 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일과 함께 현지 생활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들을 쌓았고, 아쉬운 마음에 숙소를 나서기 전 연례 행사처럼 셀카를 남겼고요.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공항 도착 후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선택한 먹거리는 맥도날드 햄버거와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이었습니다. 햄버거...절대 맛없지 않았지만 그 전에 먹은 버거들이 너무 대박이라 마지막인데 겨우 이거라며 실망하긴 했네요. ㅋㅋㅋㅋㅋ

 

 

 

 

에어캐나다 기내식

이어서 캐나다에 가는 길에 역대급이라고 생각했던 기내식, 그러나 귀국할 때의 기내식은 진짜 맛없었습니다. 에어캐나다 기내식 맛있게 먹은 기억은 있었지만 메뉴마다 다른가봐요.

 

 

캐나다 밴쿠버에서의 사진을 보면 지금도 그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세 번째 해외방문이었는데 처음으로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이 붐비는 광경이었던 것부터 한중일 언어가 아닌 영어를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 그 밖에 동양인의 눈에 신기한 서양문화와 다양한 광경들까지 모두 좋았던 캐나다 밴쿠버 정말 잊지 못할 거예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