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일상

[BIC]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후기보다는 일상 기록

손셉 2019. 10. 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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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후기보다는 일상 기록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는 국내 최대 인디게임 행사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페스티벌)진행됐습니다. 저는 전시자도 아니고 주최측도 아니지만 나름 일하러 방문했고, 오랜만에 부산을 즐길 수 있어 좋았네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 즐긴 일상의 기록.

 

 

 

 

부산 가는 중

저는 1일차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9월 5일 오전 10시 전에 부산에 도착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KTX를 타고 내려갔어요. 일부러 전날 저녁에 내려가지 않고 당일에 내려갔는데 피곤하긴 하더라고요. ㅋㅋ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이번 행사가 열린 장소인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는 건물이 참 크더라고요.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1일차 저녁과 야식

1일차에는 행사장 구경도 못한채 룸에 짱박혀서 일하다 보니까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꼭 먹어야하는 돼지국밥을 저녁으로 먹은 후 부산역 근처에 있는 어묵집에서 어묵을 사들고 숙소에 왔어요. 이 때가 LCK 롤드컵 선발전 할 때라서 야식을 먹으며 기분 좋게 킹존이 승리하는 경기도 시청하고 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개막

2일차에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개막식이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개막식에서 중앙에 퍼즐 맞추는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어요.

 

 

 

 

점심과 부산 바다

점심은 스테이크, 떡볶이와 순대 이런식으로 때우면서 부산 바다를 바라보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라고요~태풍 소식이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아직은 영향이 없던 때라 경치를 즐길 수 있었어요.

 

 

 

 

부산역과 야경

2일차에는 행사장에 들어가긴 했지만 또 열심히 일하다가 가볍게 돌아다닌 정도로 종료, 저녁식사를 고르기 위해 부산역을 방황하던 때, 1년 전 출장 때문에 5월에 혼자 부산역에 왔을 때는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깔끔하게 공사를 마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직접 바다 근처에 가지는 않은 채 호텔에서 야경도 좀 보고~ 

 

 

 

 

2일차 야식과 LPL

2일차 저녁겸 야식으로 선택한 음식은 만두였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신발원의 만두가 맛있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진짜 너무 맛있더라고요~도인비 선수의 펀플러스가 우승을 차지한 LPL 결승과 함께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3일차 부산 바다 경치

3일차 아침에는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쳐서 행사장에 갈 때도 고생 좀 하고, 나중에 어떻게 하지? 하고 걱정했지만 금새 날이 개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경치도 계속해서 구경하고~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포토존

이번 행사의 포토존은 대전 격투 게임을 생각나게 하는 모습이었고 저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마스코트 캐릭터가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정도 들고 귀여웠어요. ㅋㅋ

 

 

 

 

3일차 야식과 LCK

3일차 야식은 추천받아 선택한 대건명가의 돼지국밥과 밀면이었어요. 둘 다 너무 맛있긴 했지만 역시 이런 메뉴는 포장보다는 현장에서 먹어야...한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런 점이 살짝 아쉬웠지만 담원과 킹존의 꿀잼 롤드컵 선발전과 함께 만족스러운 저녁을~그리고 담원의 너구리 선수는 이 날도 쩌렀습니다.

 

 

 

 

체크아웃 전

드디어 행사 마지막 날, 행사가 끝나면 서울로 다시 올라가야 했기에 체크아웃을 앞두고 인증샷을 열심히 남겨봤어요. 항상 어디 호텔을 가더라도 체크아웃 전에 셀카를 안 찍으면 허전하니까.

 

 

 

 

 

부산 바다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

4일차는 특별히 제가 신경써야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즐기는 날이었습니다. 얼굴 문제로 인해 항상 얼굴이 안 보여야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 같아요. ㅠㅠ

 

 

 

 

요리하기 게임

이 날 가장 처음 찾은 건 요리하기 게임이었습니다. 봉지를 열심히 비비는 소리를 측정해서 요리를 만드는 그런 게임인데 볼 때는 왜 저렇게 힘들게 하지? 의문이었는데 직접 해보니까 빡쎄더라고요. ㅋㅋㅋㅋㅋ

 

 

 

 

헥사곤 던전: 아르카나의 돌

헥사곤 던전: 아르카나의 돌은 인상적이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마침 전날인가 유튜버 한 명이 인디게임 중 하나로 이 게임을 추천했었는데 아이디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언노운 나이츠(Unknown Nights)

언노운 나이츠(Unknown Nights)도 기억에 남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전략적인 컨트롤이 강조되는 언노운 나이츠, 글로벌 출시도 한다고 하셨었는데 좋은 성과 거뒀으면 좋겠어요~

 

 

 

 

리플 이펙트(Riffle effect)

개인적으로는 이번 행사에서 리플 이펙트(Riffle effect)가 가장 인상적이고, 가장 제 스타일의 게임이었습니다. 로그라이크와 FPS를 섞은 느낌?도 좋고 캐릭터도 너무 귀여워서 좋았는데 이번에 상을 못 받은게 아쉬웠네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폐막

루키부문과 일반부문에서 각각 좋은 게임성을 보여준 게임 타이틀에 상이 수여되고 그렇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 종료됐습니다. YCJY게임스의 씨 솔트가 그랑프리상을 받았는데 그래픽이 제 스타일이 아니라 안 해본게 살짝 아쉬워요.

 

 

이렇게 행사 종료 후에는 빠르게 KTX에 타기 위해 열심히 열심히 걸어서 간신히 탈 수 있었고 무사히 집에 돌아왔습니다. 인디게임보다는 상업적인 게임을 좋아하는 저라서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을 만나보고 또 개발자분들과 직접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인상적이었던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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