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일상

[지스타] 지스타 2019 4일 동안 즐긴 이야기

손셉 2019. 12. 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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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 4일 동안 즐긴 이야기

 

 

매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지스타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지스타 2019(G-STAR 2019) BTC는 11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총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고 올해 제가 맡은 롤은 크지 않아서 이전 지스타 행사와 달리 열심히 즐기다 올 수 있었네요.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

오전 11시부터 차타고 열심히 달리고 달려(운전은 안했지만) 오후 4시쯤 숙소에 도착한 것 같아요. 이번에 묵은 호텔은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해운대인데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호텔 인증샷도 잊지 않았고~

 

 

 

 

오버워치 굿즈

이번 인벤 부스에는 너무나 탐나는 오버워치 굿즈가 있었는데요, 디바 가방과 후드, 모자, 그리고 피규어들 퀄리티가 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경쟁전 아나 원챔 유저라 아나도 찾아봤는데 안보였고 가방과 후드의 완성도는 디바가 짱짱이었습니다. 

 

 

 

 

넷마블 부스

지스타 2019 시작하기 전부터 넷마블 부스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예상했지만 어쩜 이렇게 똑같은지...언제나 지스타에서 넷마블 부스의 컨셉은 '예쁘고 독창적인'보다 '동시에 여러대 시연'뿐인데 그 컨셉 하나는 잘 지키는 느낌입니다. 부스에 대해 칭찬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여러 종류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점에서는 칭찬할 수 있겠어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시연

세븐나이츠2로 개발되던 것이 올해는 레볼루션 이름을 달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나왔더라고요. 세븐나이츠 서비스 초기부터 약 2년 동안 열심히 했던 팬이라 게임이 궁금했음에도 작년 지스타에서는 못해봤는데요, 올해는 이렇게 시연해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캐릭터 잘 뽑았다, 카드 시스템은 아직 잘 모르겠다, 타격감 어디감? 인데 실제 출시할 때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넷마블 쿠폰 4종 세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시연하고 나니까 넷마블 쿠폰 4종 세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곱개의 대죄를 찔끔찔끔 하고 있어서 아싸 꿀!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쿠폰까지 10뽑 11번 꼬라박고 메라스큘라 획득 찬스에 못 뽑은게 열받아서 쉬는 중 아오...ㅋㅋ 킹오브 올스타 쿠폰은 친구 줬고 모마는 그대로 있는데 어디 쓸 곳이 있으려나요.

 

 

 

 

A3: STILL ALIVE 시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이어서 A3: STILL ALIVE 시연도 해봤습니다. 작년 지스타에서도 봤지만 배틀로얄 방식이란걸 이번에 시연해보면서 알았는데요, 모바일에 딱 어울리는 배틀로얄 방식을 도입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타격감을 잘 느낄 수가 없었는데 정식출시 때 개선 좀 되려나요?

 

 

 

 

그라비티 문신

그라비티 부스에서도 이벤트 참여한 다음 굿즈 좀 얻으려고 했는데 인형뽑기를 못해서 포링 인형은 물건너갔고 그라비티 로고 문신만 남긴채 끝났습니다. 포링 인형 넘나 귀여웠는데 저와는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거상M

저의 고등학교 생활을 풍족하게 만들어준 추억의 게임이 거상이었고 얼마 전에 거상M 관련 기사도 봤었는데 이번에 부스에 나왔더라고요. 주의 깊게 보지는 않았지만 너무 반가운 거상M 소식이었고 출시되면 한 번쯤 해보긴 할 것 같아요.

 

 

 

 

스트리머 미로

지금은 젠지 소속 스트리머로 활약 중인 한때 세계 최고 원숭이 미로 (전) 선수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옵치팀 루나틱하이-서울다이너스티 멤버이자 제가 가장 처음으로 좋아한 옵치 선수거든요. 제 눈 앞에서 지나갈 때 셀카 한 장 같이 찍어달라고 요청할 걸 하는 후회를 다시 한 번 해봅니다. ㅠㅠ

 

 

 

 

용봉탕-김정민

김정민 해설도 멀리서는 몇 번 봤지만 가까이에서 본 적은 없는데 이번에 가까이에서 봐서 좋았고요~용봉탕 해설은 기억도 안나겠지만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정소림 캐스터와 대화하던 중 옆에 제가 아는 얼굴이 있더라고요. 당연히 저와 아는 사이인줄 알고 반갑게 인사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용봉탕 해설이었습니다. 갑자기 인사하니까 약간 당황한 듯한 용봉탕 해설의 모습이 지금도 생각나서 재미있어요. ㅎㅎㅎ

 

 

 

 

양가네양곱창

이 날 일정을 마친 후에는 해운대에 위치한 양가네양곱창에 갔습니다. 이런 식으로 양념된 곱창은 처음 먹어봤는데 양념맛이 신세계였습니다. 대신 가격도 일반 곱창의 2배일 정도로 어마무시해서 저같은 서민이라면 자주 먹기 힘들 것 같아요. 곱창전골은 낙지가 통째로 들어가는게 인상적이었고 맛 인정!

 

 

 

 

배틀그라운드 굿즈

다음날은 아침 일찍부터 펍지(PUBG) 부스에서 이벤트 참여하고 굿즈를 받기로 일정을 짰습니다. 이건 부스 내에 전시되어 있던 굿즈들인데 깔끔하게 잘 만든 것 같아요.

 

 

 

 

펍지(PUBG) 부스

펍지 부스에서 연기 같은 느낌으로 캐릭터를 표현한 이 작품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에 갖고 있다면 집에 장식해놓고 싶을 정도로 멋있어서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

 

 

 

 

펍지 부스에서 사진

영화관 같이 해놓고 영상을 보여주던 곳에서 셀카도 한방 찍었고 포토존에서도 스태프분이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길어보이게 잘 찍어주신 스태프분께 감사를~

 

 

 

 

배그코인과 굿즈

이번 펍지 부스에서는 모든 이벤트에 참여하면 코인을 3개까지 받을 수 있는데 이걸로 뽑기에 참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날 뽑았던게 후라이팬 뱃지랑 목걸이(?) 2개였던 것 같아요. 그치만 딴 것보다 펍지 가방이 너무 예뻐서 좋았던 굿즈!

 

 

 

 

유튜브 부스

펍지 부스 이후에는 유튜브 부스에 가봤습니다. 정확하게는 유튜브 게이밍 부스였던가? 어쨌든 부스 안에는 여러 명의 유튜버 소개와 캐릭터 스티커들이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제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유튜버는 우리의 소니쿤 소니쇼뿐. 소니쇼 굿즈 앞에서 열심히 사진 찍었습니다. ㅋㅋ

 

소니쇼 후드 구할 수만 있으면 길거리에서 자신있게 입고 다닐 수 있는데! 구할 수는 없었어요. ㅠㅠ

 

 

 

 

보겸과 펑티모

인벤 부스 게스트로 보겸과 펑티모가 방문한 날. 한손에 총들고 시절부터 보겸을 알았고 인기가 많은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작년보다 사람들이 더 몰리는 것 같았는데...? 그리고 펑티모라는 스트리머가 있는건 이번에 처음 알았고 얼굴도 처음 봤는데 진짜 많이 예쁘더라고요. 가까이에서 봐도 인형같은 느낌이었고 보면서 흐뭇했습니다. 헤헤 

 

 

 

 

복국

이 날 일정이 끝난 후에 선택한 저녁식사 메뉴는 복국이었습니다. 시원~한 복국을 좋아하지는 않고 그냥 먹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부산에 올 때 이렇게 먹으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체크아웃 전 셀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지스타 행사도 어느새 마지막 날이 왔고 호텔에서 체크아웃 전 셀카를 찍었습니다. 체크인 후와 체크아웃 전 셀카를 찍는건 어느새 국룰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말이죠.

 

 

 

 

펍지 부스 이벤트 참여

다음 날도 아침부터 펍지 부스로 달려갔습니다. ㅋㅋㅋㅋㅋ 당시에는 저 퀴즈 정답을 몰라서 인터넷에서 찾아본 후에 답을 맞췄지만 젠지 펍지팀이 우승한 마당에 이제는 PGC가 맞다는 정도는 잘 알고 있어요.

 

 

 

 

펍지 야외부스

그리고 전날과는 달리 이 날은 펍지 야외부스도 방문했습니다. 야외부스에서도 정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굿즈 상품만 따지만 이번 지스타 부스 중 가장 풍족한 펍지 부스였던 것 같아요.

 

 

 

 

인벤 부스 데프트 대기 중

그 후에도 열심히 부스를 돌고 있는데 인벤 부스에 아는 얼굴들이 보이더라고요? 당시 드래곤X 소속 커즈, 데프트, 라스칼, 그리고 아마 케리아? 였습니다. 여기에 앉아서 멀뚱멀뚱 구경하는 커즈 선수와 가만히 눈을 감고 대기하는 데프트 선수가 인상적이었어요.

 

 

 

 

김수현 아나운서

얼마전 e스포츠 명예의 전당 e토크쇼에서 김수현 아나운서를 봤었는데 또 봐도 반가웠습니다. 슈퍼셀 부스에서도 계셨던데 빛나는 미모 감사합니다. ㅎㅎ

 

 

 

 

(전)드래곤X 선수들

지금은 폭발해버렸지만 (전)드래곤 X 소속 라스칼(Rascal) 김광희, 커즈(Cuzz) 문우찬, 내현(Naehyun) 유내현, 데프트(Deft) 김혁규 이들을 지스타 현장에서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토크도 재미있었습니다. 근데 지스타 행사 끝나자마자 선수들이 없어지기 시작했고...ㅠㅠ 알파카: 다들 어디갔슴미까 돌아오심시요

 

 

 

 

팬들과의 칼바람나락

선수들의 토크쇼에 이어 팬들과 선수들의 칼바람나락 이벤트 매치도 진행됐는데 직접 참여는 못했지만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팬들 중 한 분은 티어가 다이아라고 했던 것 같은데 진짜 사일러스 잘하시더라고요. 엄지척! 야스오 코스프레 한 팬분도 플레이 말고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ㅋㅋ

 

 

 

 

라스칼 김광희

여기서부터는 선수들 응원 한 마디. 시즌 중에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줘서 드래곤 X에 남을 것으로 예상했던 라스칼 선수가 예상과는 달리 우리팀 젠지로 이적했습니다. 아직 큐베 선수 최고점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려온 라스칼 선수인만큼 잘하는 것은 당연하고 무시무시한 폭발력까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커즈 문우찬

커즈 선수는 섬머시즌 후반 멘탈이 망가지면서 라스칼 선수와 함께 최악의 최악인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있지만...잘할 때는 세최정 포스도 뿜뿜하는 선수인만큼 멘탈 관리만 잘한다면 T1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 믿고 기대합니다.

 

 

 

 

내현 유내현

내현 선수는 아직 들려오는 이적 소식이 없어서 어떤 선수들과 함께 될지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건강이 악화된 폰 선수를 대신해서 충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시즌 중에 내현 선수의 아지르와 야스오를 감탄하면서 봤었는데 앞으로는 챔프폭을 더 넓혀서 더욱 눈에 띄고 팀의 중심이 되는 미드라이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데프트 김혁규

지금은 아마도 헬피 엔딩이 아닌 해피 엔딩이 되지 않을까? 라고 예상하지만 한 때 팀원들이 폭파하고 감독까지도 없어져서 외롭고 앞날이 깜깜했을 데프트 선수. 드래곤 X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로스터가 완성되어 행복롤 하는 데프트 선수를 보고 싶습니다. 올해 젠지와 함께 롤드컵에서 꼭 보고 싶은 데프트 선수를 언제나 응원해요.

 

 

 

 

아프리카TV 부스

드래곤 X 이벤트도 끝나고 다시 부스를 돌아다니는데 이번에는 아프리카TV 부스에서 여러 명의 스트리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전역한 김택용 선수와 이영호 선수로 나뉘어 이벤트전을 즐기는 모습이 재밌어 보였어요. 경기를 안 봐서 어느 팀이 이겼는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이브 온라인(EVE Online) 포토존

이번 지스타의 마무리는 펄어비스 부스 체험하기. 검은사막 온라인은 환상마 타기 였나? 실제 검사에서는 평범한 말 밖에 못 타봐서 재미있었고요, 검사 모바일은 어차피 겜을 해봤기 때문에 갤럭시 폴드를 만져본게 더 인상적 ㅋㅋ, 말로만 들어본 이브 온라인은 직접 해보니까 몰입력이 좋았습니다. 한 번 빠져들면 진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마도 개발자 중 한 분일 것 같은 외국인 스태프분이 예쁘게 사진도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ㅎㅎ

 

 

 

 

칼국수와 만두

지스타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 먹은 것은 칼국수와 만두, 보쌈이었는데 줄서서 먹는 사람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그만큼 맛있는 곳이었고 사람들이 떠나면 식탁 하나가 순식간에 정리! 인상적인 식당이었습니다.

 

 

 

 

지스타 전리품

이번 지스타의 전리품은 이것들과 L홀더, 그리고 쿠폰들이었는데 펄어비스에서 받은 흑정령 프라모델 졸귀탱. 가방과 티모 열쇠고리의 출처는 다르지만 넷마블 뱃지랑 펍지 후라이팬 뱃지로 장식하니까 맘에 쏙 들어버린 가방입니다.

 

 

 

 

인상적이었던 지스타 2019 부스 소개

 

유튜브 부스

유튜브 부스는 인기 스트리머와 필라(FILA)의 콜라보레이션 굿즈를 장식해서 꾸민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 맘 속 최고는 언제나 소니쿤!

 

 

 

 

슈퍼셀 부스

국내 게임업계에서 욕 좀 먹고 슈퍼셀이지만 ^^; 그래도 부스 하나는 기막히게 잘 뽑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즐길 수 있을 만한 부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펍지 부스

부스 효율성만 빼면 컨셉 잘 잡아서 디자인 1등이라고 생각하는 펍지 부스(PUBG). 디테일을 하나하나 살려서 꾸몄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 좋은 부스였습니다. 그런데 이벤트 동선을 생각하면 꽝이었던게 약간의 흠.

 

 

 

 

펄어비스(Pearl Abyss) 부스

지스타 2019 제 맘 속 1등 부스는 펄어비스 부스(Pearl Abyss)였습니다. 기본 디자인 잘 뽑았지, 게임 타이틀 눈에 잘 띄지, 경기 이벤트 진행하기나 구경하기 모두 좋지 등등 장점이 많은 부스라는 생각을 했어요. 펄어비스가 정말 맘 먹고 준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쭉쭉 잘 나가는 게임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지스타 2019는 사실 실망한 행사였는데 오죽했으면 고등학생들이 이번 지스타 왜 이러냐라고 이야기 할 정도. 특히 각각의 부스 규모는 컸지만 그만큼 부스 수가 적어진게 컸던 것 같아요. 그만큼 지스타에 참여할 여유가 되는 게임사가 적어졌다는 뜻도 있지만...그래도 국내 최대 규모 게임쇼를 자부하는 지스타인만큼 부족한 점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면서 좋은 게임쇼가 되었으면 합니다.

 

실망감은 들었지만 반대로 최고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처음으로 맘놓고 즐길 수 있었던 지스타 2019라서 개인적 만족감은 필요충분조건 초과!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부스 모델 감상 >.<

 

이엠택과 알피지리퍼블릭 부스

 

 

 

 

그라비티 부스

 

 

 

 

IGG 부스

 

 

 

 

넷마블 부스

 

 

 

 

LG전자 부스

 

 

 

 

인벤 부스

결론: 이번 지스타 2019 최고 부스는 인벤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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