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일상

[일상] 서울 신라호텔에서 첫 경험 호캉스의 기록

손셉 2019. 12.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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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라호텔에서 첫 경험 호캉스의 기록

 

 

그 동안 호텔을 많이 가본건 아니라도 출장이나 워크샵으로 이곳저곳 다녀보긴 했지만 딱 호캉스만을 목적으로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한국 호텔은 처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아니고, 한국 호텔에서 스스로 체크인하는게 처음이라 여권들고 가야하나? 잠깐 고민도 했었지만 ㅋㅋ 어쨌든 12월 19일~21일 2박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처음으로 경험한 호캉스의 기록(=일기)을 남겨봅니다. (회사 복지 만세!)

 

 

 

 

객실 앨리베이터

신라호텔이 위치한 동대입구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도착, 호텔건물은 언덕에 있어서 셔틀을 운행하지만 귀찮아서 걸어올라갔습니다. 건물 앞에서부터 숙박하러 오셨냐고 물어보면서 캐리어를 달라고 하시는데 이런 고급 서비스는 역시 적응이 안돼요. 쪼꼬만 캐리어인데...ㅋㅋ 어쨌든 체크인 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중.

 

 

 

 

신라호텔 객실 1

제가 3일간 묵을 객실은 20층이었습니다.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헐 쩐다'라는 감탄사가 속으로 절로 나오더라고요. 신라호텔이 고급호텔이란 것도 알고 있었고 그 고급을 기대하고 간거긴 하지만 이런 신세계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더랬죠. 당연히 객실만으로도 지금까지 가본 호텔 중 최고였어요.

 

 

 

 

신라호텔 객실 2

책상도 무슨무슨 집무실처럼 멋드러지게 놓여 있고, 호텔 20층에서 바라본 서울 한복판도 참 좋았습니다. 남산타워 같은 곳도 가본 적이 없어서 평소에는 이런 풍경도 못 봤거든요. 아! 산 탈 때 좀 보긴 했네요. ㅋㅋ

 

 

 

 

호텔 인증 셀카

그리고 언제나처럼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인증 셀카를 찍었습니다. 호텔에 도착 후 침대에 앉아서 찍는 셀카는 국룰이거든요.

 

 

 

 

호텔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첫 날은 옷 사러 나갔다가 실패하고 근처에 족발집이 많이 보이길래 여기 족발맛집거리인가? 생각하면서 사들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씻고나서 이렇게 야경을 바라보는데 참 좋더라고요. 특히 신라호텔 영빈관 기와지붕이 참 멋드러진 느낌이라는 생각이었고 이렇게 서울 야경을 바라보는 건 확실히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아요.

 

 

 

 

소니쇼 시청

그리고 요즘 TV는 신기하게 유튜브 시청이 가능하더라고요? 요즘 가장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인 우리의 소니쿤, 소니쇼 유튜브를 틀어놓고 보는데 트위치 생방도 하고 있길래 같이 틀어놓고 봤습니다. 목요일 생방에서 본 소니쿤 모자 졸귀 ㅋㅋㅋㅋㅋ

 

 

 

 

신라호텔 조식

신라호텔 조식이 참 맛있다던데 더 좋은 곳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날 아침 맞이한 조식은 확실히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조식인데도 왠만한 점심뷔페 저리가라 할 정도로 진수성찬이던데 점심이랑 저녁은 얼마나 화려할지 궁금했어요.

 

 

 

 

2일차 시작 셀카

2일차를 시작하기 전 셀카 한 번 찍어보고~원래 주변 맛집을 찾아다닐까 생각도 했었지만 혼자 돌아다니면서는 뭘 잘 안해서 이번 호캉스 컨셉은 '잉여로운 하루'였고 실천하러 나가기 전이네요.

 

 

 

 

피씨방 도착 그리고 귀환

피씨방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호텔에서부터 동대문까지 걸어가서 도착한 피씨방. 지기만 하다가 막판 케이틀린으로 잘 컸고 상대 다리우스도 잘 커서 누가 이길지 모르는 긴장된 상황, 상대방 본진 건물 좀 때리려고 달려가는 중에 3시간 선불 끝나서 종료 -_- 상대방 본진에 꼬라박고 죽었을 내 케이틀린 지못미 ㅠㅠ 하 린생...하면서 아쉬운 마음과 함께 신라호텔 근처에 있는 태극당 빵이랑 모나카 사들고 귀환했네요.

 

 

 

 

피트니스 클럽

신라호텔 투숙객은 3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수영복이 없어서 수영장 갈 생각은 못하고 피트니스 클럽은 한 번 가보자 하고 갔습니다. 헬스장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런닝머신을 처음으로 이용해봤는데 재밌었고 운동기구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건 안해봐서 뭐가 뭔지 모르겠고 런닝머신, 자전거타기, 아령 20개 하고 끝. ㅋㅋ

 

 

 

 

룸 서비스 - 코로나

룸 서비스를 한번도 시켜본 적이 없어서 진짜로 메뉴를 주문하면 객실로 가져다 주는건가? 라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신라호텔 룸 서비스로 검색 열심히 했었는데요 ^^; 그러다가 코로나 2개 시켰습니다. 저 은색 받침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나오니까 고급스럽고 멋있어 보이긴 하더라고요.

 

 

 

 

신라호텔 2일차에 바라본 야경

그리고 이제 마지막 밤이구나 생각하면서 야경사진을 찍었습니다. 외국에서 야경을 바라볼 때마다 참 멋있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튿날 다시 바라본 서울 야경도 좋았어요.

 

 

 

 

마지막 조식

평소라면 쉬는 날 알람 맞추고 일어나는걸 극혐하지만 오늘만은 7시 알람 -> 피트니스 클럽 30분 운동 -> 조식 테크를 위해 알람 맞추고 일어났습니다. 운동 후 씻고 나서 조식먹으러 방문, 그리고 오른쪽에 버섯 들어간...무슨 스프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맛 좋더라고요. 마파두부는 진짜 맛있어요. (갑자기?)

 

 

 

 

조식 먹고 귀환

아침에 런닝머신이랑 자전거, 팔운동하는 그거(이름 모름), 아령 이렇게 30분 정도 해서인지 평소보다 제 몸매가 좋아보이더라고요. 혼자 기분 좋아서 자신감 뿜뿜 셀카였습니다.

 

 

 

 

신라호텔에서 바라본 서울 경치

첫 날 자동 커튼이 달려있는 것에 신기해 했었는데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겨봤어요.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면서 보이는 서울 한복판의 모습~~!

 

 

 

 

보아 노래 모음

조식 먹고 돌아와서부터는 보아 노래 모음을 틀어놓고 씻고 정리하면서 열심히 즐겼습니다. 유튜브로 보아 노래 모음 검색해서 틀으니까 저도 오랜만에 듣는 노래들이 잔뜩 나오는데 참 신나고 좋더라고요~너무 신나서 춤도 좀 따라해보고. ㅋㅋㅋ

 

 

 

 

마지막 셀카의 향연

너무 편하게 즐기고 체크아웃이 또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셀카를 남발해봤어요. 앞으로 이런 호텔에 또 올 일이 없을지도 모르니까 마지막까지 흔적 남기기에 열심!

 

 

회사에서 챙겨주신 덕분에 처음으로 다녀온 신라호텔 호캉스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이런 고급 서비스는 익숙하지 않아서 실제로 체험하거나 경험한게 엄청나게 한정적이었는데도 참 좋았고, 고급스러운 신라호텔에서 묵었던 경험은 앞으로도 참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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