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윈터 SM타운 앨범 - 보아 버전, 이런 개봉맛

'2021 Winter SMTOWN : SMCU EXPRESS (BoA)', 원래 SM타운 앨범은 손이 안 가던 앨범이라 관심이 없었는데 보아 버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사지 않을 수 없었네요. 보아 단독곡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보아 굿즈를 산다는 생각으로 구입한 2021 윈터 SM타운 앨범 - 보아 버전 개봉기입니다.

 

 

2021 윈터 SM타운 앨범은 SM이 10년 만에 내놓은 SM타운 앨범입니다. SM타운 앨범이 매년 나온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더라고요.

 

H.O.T.를 시작으로 SM 소속 가수들을 거의 다 좋아했는데 SM타운 앨범을 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아 노래가 실려있어도 안 사던 앨범이었는데 '보아 버전'은 참을 수 없었어요.

 

SM에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티저 이미지나 영상 속에서 확인한 열차 느낌의 배경과 보아의 스타일링을 한 눈에 확인하고 좋았습니다.

 

2003년 3.5집 시절 뱅헤어 보아 사진을 보고 저도 모르게 끌려서 생애 첫 보아 앨범을 구입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여신 스타일의 보아 누나라니!!

 

지관통으로 넣어준 것이 아닌 포스터가 아쉽지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만족합니다. 2종 랜덤으로 제공되는 포스터 중 제가 받은 사진은 위와 같았어요.

 

그리고 구성품으로 받은 엽서, 포토카드, 패스카드입니다. 이 중 포토카드는 2종 중 랜덤 1종인데 제가 받은 사진은 보아 인스타에 새해 인사와 함께 올라온 사진이었어요.

 

보아를 뜻하는 노란 배경의 B가 써있는 CD를 보면서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아 앞에는 강타 뿐, 뒤로 주르륵 있는 것을 보니 또 감회가 새로워요.

 

이번 SM타운 앨범이나 지난 1월 1일에 열린 SM타운 온라인 콘서트 모두 SMCU EXPRESS라는 열차 컨셉이었는데 지하철 노선도 느낌으로 그려낸 SMCU 로고가 매력적입니다.

 

SM타운 가수 또는 그룹마다 열차칸을 부여하고, 각각 다른 컨셉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 재미있었죠. 보아가 탄 열차칸의 배경은 깔끔한 거실을 보는 느낌입니다.

 

2021 윈터 SM타운 앨범 수록곡은 위와 같습니다. 보아의 목소리는 10번 트랙 빛에서 찔끔 들을 수 있을 뿐이지만, 무려 보아가 프로듀싱한 에스파의 'Dreams Come True'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

 

보아 신곡은 없어도 대신 보아 굿즈가 있다는 사실, 그리고 보아는 한창 바쁘게 '갓 더 비트' 활동을 보여줄 거라서 좋습니다. 

 

 

2021 윈터 SM타운 앨범은 8일 만에 41만 6천 494장을 판매하면서 이미 SM타운 앨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한참이나 지나서 얼마나 더 팔았을지 모르겠고 어차피 NCT 캐리겠지만 충분히 좋은 소식이죠. 보아 버전도 많이 많이 팔렸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2021 윈터 SM타운 앨범 - 보아 버전 개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