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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서머시즌, 젠지 서부리그 입성!

손셉 2019. 6.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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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CK 서머시즌, 젠지 서부리그 입성!

 

 

2019 LCK 서머시즌이 활발하게 펼쳐지는 요즘 현재 기준으로 4강 팀의 경기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롤드컵에 이어 MSI까지 죽을 쓰고 나니 리프트 라이벌즈나 앞으로의 롤드컵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요즘입니다. LCK의 구세주가 탄생해서 다시 한 번 LCK가 최강임을 전세계에 알려줬으면. 저는 젠지가 그렇게 되길 바라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네요.

 

경기력은 4강 팀에 좀 많이 딸려보이더라도 KT를 잡으면서 성적이라도 맞추길 바랐었는데 빌빌대는 KT 앞에서 훨씬 빌빌대는 경기력으로 패를 적립한 젠지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어제 젠지는 한화와 경기를 펼쳤는데요, 2대1승이라 깔끔하지는 않지만 스프링 시즌에서는 구경도 못했던 젠지의 서부리그 입성이 실현됐네요. (어차피 초반이지만)

 

 

 

 

젠지 주전 큐베, 피넛, 쿠잔, 룰러, 라이프

스프링시즌에는 큐베와 피넛의 기복, 플라이의 심각한 폼 하락 등이 겹치며 미드 로치가 나와야 할 정도로 심각한 젠지였는데 적어도 이번 서머시즌에서 주전 로스터는 예전의 안정감을 다시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큐베와 피넛의 경기력이 어느 정도 올라온 것도 있지만 쿠잔 영입이 역시 가장 컸어요. 개인적으로는 쿠잔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글로벌에서 날뛰는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룰러와 라이프, 그리고 김민아 아나운서

이번 한화전은 당연히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중간에 피넛 카서스는 좀...) 역시 MVP를 받은 두 선수, 룰러와 라이프가 높은 기여를 했습니다. 룰러의 쉴 새 없이 패는 칼리스타와 라이프의 왕호형 지키기 작전이 인상 깊었어요.

 

 

 

 

2019년 6월 20일 LCK 서머시즌 순위

KT에게 뜬금포 같은 패배를 당하기는 했지만 안정적인 로스터로 바로 한화를 잡아내며 서부리그, 5위를 차지한 젠지입니다. 이게 얼마나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스프링과는 한참 달라요.

 

스프링시즌 도원결의를 맺은 세 팀의 분위기가 다릅니다. 아프리카는 현재 순위로나 경기력으로나 4강팀에 올랐으며, 젠지는 지난 시즌 한화 정도는 될 것 같고, KT는 스프링보단 낫지만 여전히 하위권 경기력. 젠지가 4강팀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아프리카라도 잘하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아직도 시즌 초반이라 여기에서 젠지가 어떻게 나락으로 떨어질지, 아니면 예상을 뒤엎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더 올라갈지는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남은 경기 잘 해내서 가을의 젠지를 꼭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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