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이너스티가 뉴욕 엑셀시어를 상대로 승리함으로써 창단 후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최강 루나틱하이 영광의 시절은 지나가고 오버워치 리그에서 서중딱이라는 불명예까지 얻은 서울이, 매년 올해는 다르다를 시전하다 좌절했던 서울이 아시아-태평양 2번 시드를 따내며 드디어 해냈다구요!!!
아시아-태평양의 절대자 상하이에게 한 끝 차이로 패배한 서울에게 뉴욕전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이 중요한 순간에 3:0 셧아웃에 성공하면서 더 큰 무대에 설 서울 선수들 기쁨의 얼굴을 못 본 것이 아쉽네요.
서울 다이너스티 플레이오프 승리의 주역은 탱커 마블-제스쳐, 딜러 프로핏-핏츠, 힐러 토비-크리에이티브였습니다. 최근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컨텐더스에서 콜업 후에 크리에이티브 선수가 활약해줘서 다행입니다.
이번 시즌 서울의 그랜드 파이널 진출 외에 또 기쁜 소식! 프로핏의 1만킬 달성 소식입니다. 상하이전에서 패배하면서 약간 묻힌 감이 있지만 오버워치 리그 사상 첫 1만킬 달성인만큼 의미가 커요. 프로핏 선수 개인에게도 추카추카추!
코로나 이후에 리그 방식도 대대적으로 바뀌고 온라인 대회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서울과 서울팬들에게 이보다 기쁜 소식이 있을까요? 젠지 롤팀 롤드컵 진출에 이어 서울까지 멋진 소식을 들려주니 젠지팬은 그저 감동입니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더욱 날뛸 서울 다이너스티를 얼른 보고 싶어요. 케빈추 형님 만세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은 10월에 열립니다. 아시아-태평양 2위인 서울은 북미 1위 샌프란시스코와 대결을 치를 예정인데 북미팀이 후덜덜하긴 하지만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버워치 리그 우승컵까지 이제 몇 걸음 뿐이니까 서울 다이너스티 화이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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