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절정! 케스파컵 챔피언 아프리카
20년 1월 5일에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Cup ULSAN(케스파컵) 결승전이 끝났습니다. 이번 대회 챔피언은 바로 아프리카 프릭스! 대회 시작 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승전 대진과 꿈도 못 꿔봤던 챔피언이었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아프리카의 경기력은 하늘을 찌를 정도였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기까지 했습니다.
케스파컵 결승전 대진은 아프리카 프릭스 vs 샌드박스 게이밍, 아프리카가 샌드박스를 3:0으로 셧아웃 시키면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4강전에 이어 결승전에서 보여준 아프리카의 경기력은 전라인을 압도할 정도로 폼이 절정이었고 그만큼 대단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기인과 플라이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좋아요 좋아~
1경기 MVP는 '기인은 못말려'의 주인공 기인의 이렐리아였지만 개인적으로는 플라이 선수의 에코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에코의 진입 타이밍부터 어그로 관리, 타게팅까지 완벽해서 승기를 가져왔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쨌든 1경기 MVP 기인의 이렐리아 8킬 0데스 8어시, 4강부터 4경기 연속 딜량 1위를 기록하며 아프리카 승이었습니다.
사실 4강전부터 아프리카 모든 선수들이 잘해서 몇몇 선수만 언급하는게 미안할 정도이긴 하지만 스피릿 선수의 키아나와 젤리 선수의 라칸이 전투 때마다 활약을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경기 MVP 젤리의 라칸 0킬 0데스 12어시, 그리고 또! 기인 딜량 1위의 위엄과 함께 아프리카 승리.
3경기는 스피릿 선수의 MVP 각이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중간부터 먼저 짤린 후 아프리카의 한타 승리가 이어져서...ㅋㅋ 기인 선수 공포의 헤카림에 한 표. 샌드박스 선수들은 꿈에서도 이 헤카림을 보지 않을까...3경기는 초반에 그래도 비벼지는가 했지만 아프리카 선수들의 폼이 너무 절정이라 막을 수 없는 분위기였고 아프리카에 우승을 가져다준 경기가 되었습니다. 플라이 선수와 교체출전한 썬 선수도 나름 활약했고요~
플라이 선수의 미소를 보는게 도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젠지에서 생각만큼 경기력이 안 나올 때 마음 고생이 정말 심했을텐데 아프리카로 이적하자마자 좋은 성과를 내며 웃음 지으니까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 잔뜩하면서 자주 웃을 수 있었음 합니다.
이번 케스파컵의 주인공 1명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기인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대회 내내 기인=71인의 위엄을 제대로 볼 수 있었고 MVP 수상에도 성공합니다. 기인 선수, 2019 서머시즌에 쉬었으니 2020 시즌에는 다시 국대 탑솔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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