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고픈 팀 드래곤X의 세 번째 영상 신성(Nova)
원래부터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였던 데프트 선수가 속해 있으며, 2019년 하반기를 다사다난하게 보냈던 씨맥 감독이 부임하면서 더욱 눈길이 간 팀 드래곤X(DRX). 많은 분들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이 팀에 저도 주목하고 응원하는 중입니다. DRX는 씨맥 감독 영입 이후부터 유튜브를 통해 시리즈 영상을 공개하는 중인데 1편 씨맥 감독편 길잡이, 2편 쵸비편 빛, 3편 케리아 표식(도란)편 신성(Nova)을 공개했습니다.
1월 3일 오후 11시에 DRX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팀의 시리즈 영상 세 번째인 신성(Nova)이 공개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시리즈 영상 중 하나라서 소식을 접하고는 바로 즐감했어요. 이번 영상에서는 DRX의 파릇파릇한 신인 케리아(Keria)와 표식(Pyosik) 선수의 모습을 밀착해서 볼 수 있습니다. 도란(Doran)도 분명 썸네일에 있는데 분량이 왜...
영상 중에 데프트 선수에게 케리아 선수의 방송 첫 경기가 어떨것 같냐는 물음이 있었는데 이미 믿음이 확고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실제로 케리아 선수는 중학생 때부터 챌린저를 달고 연습생 생활이 길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데프트 선수의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이 방송 첫 경기부터 보여주더라고요. 실력을 보면 이미 신인이 아닌듯;;
케스파컵 8강 1라운드 스피어 게이밍의 경기에서 DRX는 분명 실망스러웠습니다. 자신들도 스스로 느꼈는지 경기가 끝난 후 표식 선수의 표정이 안 좋았는데 뒤에서도 엄청나게 침울해 있었더라고요. 그 와중에 데프트 선수가 달래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표식 선수의 경기에 대한 욕심을 볼 수 있어 더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케리아 선수의 경기력에 대한 원천을 살짝 엿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건 바로 '찌를듯한 자신감'이었습니다. 첫 경기를 앞둔 상태에서 자신의 실력을 빨리 보여주고 싶다고 신나하던 모습, 그리고 자신은 무조건 잘할 것 같으니까 걱정말고 응원해달라고 말하는 자신감이 너무 멋지더라고요. 앞으로도 지금의 자신감을 쭉 이어갔으면!
표식 선수는 바로 얼마전까지 즐겜하던 유저답게 아직 부족하고 불안정한 면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원래부터 장착하고 있던 미친 피지컬, 그리고 자신감과 갖고 있는 마인드가 너무 좋아서 앞으로 무조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있어요. 역시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성' 중 한 명입니다.
앞의 두 편과 마찬가지로 이번 편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씨맥 감독의 엄청나게 엄격한 피드백도 한 번 봤고, 반대로 도란 선수의 경기력에 감탄하는 모습도 보고~도란 선수 분량이 거의 없는게 아쉽지만 앞으로 계속 만들어갈 시리즈니까 기대하는 중입니다.
DRX는 바로 오늘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4강 매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성 3인방을 비롯해 쵸비와 데프트까지 5인의 선수가 오늘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라고 응원해요. 그리고 말입니다 DRX에 하고 싶은 말. 데프트편도 얼른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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