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친구들과 1일차를 보내고 2일차를 맞이하는 날이었습니다. 당일 합류하기로 한 준식이가 늦잠을 자서 비행기를 놓치게 되어 할 말을 잃었지만...ㅋㅋ 무작정 공항으로 가보라고 했는데 잘 풀려서 다행이기도 했던, 제주도 여행 2일차의 함께한 좋은 경험들입니다. 원래는 아침에 김포공항에서 준식이 픽업 후 같이 오는 계획이었지만 3명만 오게된 용담생국수입니다. 고기국수를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국물도 좋고 맛있었어요. 더운날 시원~한 한치물회도 좋았네요.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는 근처에 있는 용두암에 방문했습니다. 거창하게 꾸며져 있는 곳은 아니지만 잠깐 들러서 오롯이 용두암 그 자체에만 집중하는 부분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용두암을 조금 멀리에서, 비슷한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