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019 LoL 월드챔피언십 D-1 고조되는 분위기 속 다큐

2019 LoL 월드챔피언십 D-1 고조되는 분위기 속 다큐

 

전 세계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이 기다리는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일명 롤드컵이 이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어느 팀이 우승할지, 또 어떤 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지와 같은 예상을 하면서 롤드컵을 즐기고 있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공개된 특집 다큐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THE LONGSHOT

먼저 라이엇게임즈가 3일 전에 공개한 다큐 THE LONGSHOT은 2016 롤드컵 준결승전, SKT T1 vs 락스 타이거즈(ROX Tigers)의 경기를 그렸습니다. 첫 등장하는 애쉬의 모습이 간지좔좔.

 

 

 

 

프레이(PraY) 신궁

당시 준결승은 저도 생방송으로 지켜봤는데요, 2경기에서 락스가 보여준 애쉬+미스포츈 봇 조합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단순히 특이한게 아니라 실제로 경기에서도 무시무시 했거든요. 그리고 프레이(PraY) 선수가 보여준 신궁! 솔직히 이 장면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신궁!"이라는 해설을 들은건 이상하게 또렷하게 기억나요. 아마 그게 이 장면이었겠죠. 

 

 

 

 

2016 롤드컵 우승 SKT T1

당시 4강전에서 락스를 상대로 힘들게 이긴 T1은 결승전에서 저의 최애팀 삼성 갤럭시를 만났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리게 됩니다. THE LONGSHOT에서 화려함을 보여준건 프레이 선수였지만 어차피 우승은 T1.

 

 

 

 

Giantslayers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21시간 전에 공개된 다큐 Giantslayers, 삼성 갤럭시 vs SKT T1의 2017 롤드컵 결승전을 다뤘습니다.

 

 

 

 

룰러 바루스의 한방

당시 롤드컵에서 T1은 페이커 선수를 제외하고 무기력했으며, 삼성은 모든 선수들이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승패가 거의 보이는 결승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력만으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T1이기에 모른다고 생각한 결승이기도 했는데요, 룰러 선수의 바루스가 T1의 마지막 보루, 페이커 선수의 카르마를 꿰뚫어버린 이 장면은 삼성팬 입장에서 최고로 빛난 순간입니다.

 

 

 

 

페이커의 눈물

그렇게 롤드컵 결승에서 좌절한 페이커 선수는 전 세계 롤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는데요, 전 세계 최고의 롤 프로게이머 페이커 선수가 패배의 아픔 때문에 흘린 눈물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기도 했죠. 저는 삼성팬이기 때문에 삼성의 우승보다 페이커 선수의 눈물에 초점이 맞춰져서 살짝 억울하기도 했지만 ㅠㅠ 언제나 인성도 바르며, 최고의 마음가짐을 가진 페이커 선수를 존경합니다. 저보다 훨씬 어린 선수인데도 말이죠. 

 

 

 

 

2017 롤드컵 삼성 갤럭시 우승

2017 롤드컵에서 삼성이 우승하길 바란 팬들은 T1이 우승하길 바란 팬보다 훠~얼씬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제로 페이커 선수의 눈물에 분위기가 술렁이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며, 삼성은 1년 전 준우승의 아픔을 씻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으니까 삼성 갤럭시가 2017 롤드컵의 주인공이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Giantslayers

이렇게 삼성이 주인공인, 2017 롤드컵 삼성 갤럭시의 우승 이야기를 담은 롤드컵 다큐 Giantslayers 저와 함께 감상해보아요. 앰비션 선수의 인터뷰가 빠진건 사알~짝 아쉽네요.

 

 

롤드컵을 하루 앞두고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공개 중인 이번 다큐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2018년 우승팀인 G2를 다룬 다큐도 공개될 것 같아서 기대되고, 가장 중요한 롤드컵! 어느 팀이 주인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리는 것은 LCK이길 바라는 맘뿐이네요. 담원 게이밍, SKT T1, 그리핀 LCK 대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