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만족스러운 모바일 게임
2019년 6월 4일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곱개의 대죄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봤고, 또 게임 전문 매체에서도 프리뷰를 다루면서 호평이 자자해서 기대했던 게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직접 해본 소감은 '기대 이상이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곱개의 대죄 IP를 빼고 보더라도 게임성만으로 상타를 치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요. 며칠 되지 않았지만 제가 푹 빠져서 하고 있는 일곱개의 대죄를 소개합니다.
일곱개의 대죄 메인화면입니다. 일곱개의 대죄 7명 멤버와 함께 엘리자베스, 호크까지 그려줬어요. 저는 원작을 이미 알고 있고 또 기다렸던 게임이었기 때문에 너무 반가웠어요.
일곱개의 대죄는 기본적으로 세로화면입니다. 근데 저는 가로화면이 마음에 들어서 집에서 컴퓨터로 돌릴 때는 가로화면을 사용하고 있어요. ㅎㅎ 기본 UI가 깔끔한 느낌이고 주인공 멜리오다스가 운영하는 술집 돼지의 모자를 잘 그려내서 더 마음에 듭니다.
주점에서는 마스코트 엘리자베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이로모드라는게 있더라고요. 이게 개인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없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하네요. ㅋㅋ
주점에서는 일곱개의 대죄 탐욕의 죄 - 폭스신 반의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버프효과를 주는 요리인데 아직까지 귀찮아서 먹지는 않고 퀘스트 할 때만 사용하고 있네요. 멜리오다스도 요리가 가능하지만 맛없는 요리니까 반 전담으로 시키는 걸로.
획득한 메뉴를 테이블에 등록해서 판매하고 돈을 벌 수도 있는데 대단한 시스템은 아니지만 원작을 잘 녹여낸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감탄했었습니다.
이렇게 BGM을 고르는 주크박스도 주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바뀌는지? 안 눌러봤는데 이것도 주점에서 즐기는 소소한 요소 중 하나라 재밌더라고요.
일곱개의 대죄 폭식의 죄 - 보어 신 멀린의 AR모드 모습입니다. 저희집 방바닥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모습인데 ㅋㅋ AR모드 잘 이용하면 재미있게 놀 수 있을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춤도 좀 추고~
지금 저의 덱은 이렇습니다. 처음에 고서로 시작해서 리세마라 하다가 포기했더니 기본으로 주는 애들로 꽉 채우고 있네요. 그래도 일곱개의 대죄 캐릭터들 성능이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장 멜리오다스가 없는 저는 마스터 멜리오다스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퀘스트 중에 마스터 멜리오다스 UR등급 만드는게 있어서 왠만큼 과금하는 분들이 아니면 단장 멜리오다스가 있어도 마스터 멜리오다스를 먼저 최고등급인 UR등급 만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일곱개의 대죄 퀘스트는 대략적으로 이런 식입니다. 메인퀘스트 외에 보조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마을의 우호도를 쌓을 수 있어요. 우호도가 높아질 수록 상점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되고 나중에 유용할 것 같으니까 우호도 쌓기도 중요해요. 물론 퀘스트 100프로 수행으로 얻는 다이아도 쏠쏠하고요~
전투에 들어가기 전 팀편성하는 모습입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꼭 필요한 영웅과 제한된 영웅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영웅을 키우는 건 필수입니다. 내 투급이 상대 투급보다 높아야 선공이 가능하니까 신경써야 하는 요소 중 하나인데 어차피 짱짱쎈 조합으로 싸우는게 편하니까 신경써야 하는 요소이지만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 요소이기도 하네요.
일곱개의 대죄 스토리도 원작을 최대한 반영해서 표현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작 그림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스토리는 똑같은데 새로 그렸어요. 정성을 들였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 중 하나이고 원작을 모르는 유저들도 스토리에 푹 빠져들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원작 중에 감동받았던 한 장면을 게임 속에서 다시 보기!
일곱개의 대죄 로딩화면은 원작만화를 그대로 옮겨놓았기 때문에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최대 단점 중 하나입니다. 그림이 단점이 아니라 로딩이요. 게임 중에 로딩이 있는건 당연한거지만 일곱개의 대죄는 로딩이 너무 많고, 또 길어요. 앞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로딩횟수는 몰라도 적어도 시간은 줄였으면 하네요.
일곱개의 대죄 전투화면입니다. 캐릭터 스킬이 카드 형식으로 나타나고 카드를 선택하고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캘릭터당 2개의 일반스킬과 필살스킬 총 3개를 갖고 있고 랜덤으로 카드가 펼쳐지기 때문에 투급이 엇비슷한 상황에서는 운도 필요해요.
아래 펼쳐진 카드를 꾹 누르고 있으면 이렇게 자세한 스킬설명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프와 디버프, 공격스킬과 공격타입 등 다양하게 있어서 머리를 써야하는 전투이기도 해요. 복잡할 땐 그냥 오토지만 오토만 돌리면 확실히 금방 막히더라고요.
전투에서 승리하면 이렇게 보기 좋은 빅토리 글씨와 함께 내가 사용한 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길선더를 데리고 승리한 모습인데 내 캐릭터가 아니라 친구 캐릭터...
일곱개의 대죄 전투 장면을 보여주려고 이렇게 올려봤어요. 캐릭터가 필살스킬을 사용할 때는 애니메이션이 엄청 긴데 스킵 하나도 안 누르고 해서 영상이 엄청나게 늘어졌네요. ㅋㅋ
먼저 이야기한대로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최근 나온 모바일 게임 중에 상타치는 게임, 순수하게 게임성만 본다면 제 기준 탑급 게임입니다. 군데군데 원작을 최대한 반영해서 게임 속에 녹여낸 모습들도 참 마음에 들고 정말 잘 만들었어요.
정말 강추하는 게임이지만! 넷마블 게임답게 과금은 창렬하니까 아예 많은 돈을 투자하던가, 그렇지 않을거면 저처럼 스타트 패키지 정도만 지르고 천천히 즐겨보시기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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