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앰비션과 젠지가 주최하고, 레노버 리전이 후원한 야망리그에서 젠지 유망주가 다른 팀과 레전드팀을 모두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역대급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덜 받긴 했지만, 그래도 유망주들과 LCK 레전드의 경기를 볼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였어요.
앰비션이 젠지와 함께, 그리고 레노버 리전의 후원을 받아 준비한 야망리그입니다. 최근 롤더넥스트도 그렇고 LCK 프랜차이즈를 앞두고 미래의 LCK 스타를 미리 만날 수 있는 이런 이벤트가 많아지는 것은 긍정적인 일입니다.
야망리그가 큰 규모의 대회는 아니라 참가팀이나 레전드 입장에서 참가 자체에 큰 부담은 없었겠지만, 공개적으로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 젠지, 샌드박스, 다이나믹스, 하이프레시 선수들 입장에서는 꼭 이기고 싶었을 것 같아요.
야망리그 시작 전에는 샌드박스나 젠지 중 하나가 레전드팀과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니까 다이나믹스의 기세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최종적으로 젠지가 승리하긴 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다이나믹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도 결국 레전드팀과 붙을 유망주는 젠지의 규베, 펠릭스, 카리스, 포커스, 카엘이었습니다. 저는 규베와 카리스만 알고 있었는데, 올라오는 과정에서 다들 잘하는 모습을 보니까 젠지팬 입장에서 뿌듯하더라고요.
레전드팀의 중심 앰비션을 필두로 트할, 크라운, 상윤, 매드라이프가 한 팀으로 뭉쳤습니다. 재미있는 팀이 탄생했지만 다들 경기력이 최고였던 라떼 시절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이길 것 같지는 않았어요. ㅋㅋㅋㅋㅋ
레전드팀이 한 경기를 따내면서 분전했지만 예상대로 우승은 3:1로 승리한 젠지의 몫이었습니다. 다들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잘해줬지만 장민철 해설은 MVP를 젠지 서포터인 카엘에게 선물했어요. 카엘의 바드는 확실히 인상적이더라고요.
오랜만에 목적을 갖고 준비하면서 게임이 재미있었다고 말한 앰비션, 레전드팀으로서 앰비션과 강찬밥을 왔다갔다 하긴 했지만 가끔가다 보여준 날카로운 모습 좋았습니다. ㅋㅋ 이번 대회가 1회성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친 만큼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고요.
경기 끝나자마자 열심히 피드백하는 젠지 선수들의 모습이 좋았고,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한 젠지 선수들 추카추카합니다. 이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LCK 스타가 되는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져요.
경기 중간까지 밥들스틱으로 끝나는가 싶었으나 4인 궁을 성공시킨, 야망리그를 연 레전드 앰비션의 피들스틱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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