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간에 팀을 폭파시켜버린 밴쿠버 타이탄즈의 만행은 기가 막혔고 선수들도 많이 당황했겠지만 전 밴쿠버 선수들의 거처가 하나둘씩 정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선수들이 의지만 있다면 다른 팀에 합류하자마자 오버워치 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네요.
전 밴쿠버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린 것은 슬라임(Slime) 김성준 선수입니다. 지난 14일 서울 다이너스티가 슬라임의 영입을 알렸고, 합을 맞춰가는 중이라 아직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오버워치 리그 경기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짜누(JJANU) 최현우와 스티치(Stitch) 이충희 선수는 워싱턴 저스티스에 합류했습니다. 짜누 피셜 2주간 용병으로 활동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투입된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내서 이후 어딜 가더라도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활약해줬으면 합니다.
트와일라잇(Twiight) 이주석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인 샌프란시스코 쇼크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멋진 영상과 함께 트와일라잇의 합류 소식을 밝힌 것을 보면 팀으로서도 기대하는 것 같고 이후 더 강해질 샌프란시스코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오는 31일(일), 전설의 러너웨이 1기와 다른 한 팀이 이벤트 매치를 펼칩니다. 나머지 한 팀은 루나틱하이가 될 것이라는 소문에 기대감 10000배! 영원한 러너웨이 러너, 학살, 스티치, 범퍼, 카이저 확정이며 추가 멤버와 나머지 한 팀도 얼른 공개했으면 좋겠어요.
아직까지 학살, 피셔, 류제홍은 개인방송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중인데요, 특히 이 셋은 전 밴쿠버 중에서도 저의 최애 선수들이었던만큼 당분간 마음을 잘 추스린 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에서 활약해줬으면 합니다. 또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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