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이너스티(Seoul Dynasty)가 오버워치 리그 2020(Overwatch League 2020) LA 발리언트와의 첫 번째 매치에서 승리했습니다. 코로나 이슈 때문에 준비했던 경기들이 모두 틀어지고 리그 시작 후 거의 2달 가까이 경기 한 번 못했던 서울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산뜻하게 출발하면서 올해는 진짜로 기대해도 된다고 말하는 것 같은 서울 다이너스티!
서울은 이번 시즌 시작 전 로스터 변경이 컸기 때문에 어떤 선수들이 출전할까라는 궁금증도 많았는데요,
탱커: 제스쳐(GESTURE)/마블(MARVE1)
딜러: 핏츠(FITS)/프로핏(PROFIT)
힐러: 토비(TOBI)/비도신(BDOSIN)
발리언트와의 첫 번째 매치에 나선 것은 위의 6명 선수들이었습니다. 메인 탱커 위치의 제스쳐와 마블 선수가 탱커 조합을 이루는게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깔끔한 연계를 선보이면서 3:0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SEOUL DYNASTY WINS! 이 문구를 진작에 보고 싶었다고요! 서울은 네팔, 도라도, 아이헨발데 맵에서 펼쳐진 3경기 내내 압도적이었습니다. 사실 1경기는 거점을 거의 꽁으로 내주는 발리언트의 안일한 플레이가 진짜 문제였지만 서울이 잘했다는 사실은 변함없어요.
토비 선수의 바티스트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그래도 이번에 저는 POTG를 탄 프로핏 선수의 플레이가 정말 좋았습니다. 런던 소속일 때 가장 인상깊었던 프로핏 선수가 서울 마크를 달고 활약하니까 묘했지만 위의 스탯에서 보이는 것처럼 트레이서가 장난 없었어요. 특히 10분당 막타 15킬에 1.7 데스라니 후덜덜합니다.
이번 매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이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남은 피 7로 시작했었는데 시간 역행 이후 아나, 겐지, 디바&송하나 연속 막타 마무리 캬~~이적하자마자 프로핏의 이름값을 제대로 보여줬네요.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하면서 시작했지만 서울 다이너스티팬 입장에서 그래도 아직은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바로 일주일 전 신규 영웅 에코픽과 함께한 친선전이기는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쇼크에게 제대로 얻어터지는 모습도 보여줬거든요. ㅠㅠ 그래도 언제나처럼, 올해의 서울 다이너스티 지이이인~~~짜로 기대해봐도 될까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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