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맥(cvMax) 감독의 새로운 도전, 드래곤X
최근 LCK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씨맥(cvMax)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의미로 핫한 인물인데 저 역시 롤드컵을 앞두고 감독을 자르는 그리핀이 제정신인가? 생각했었고 그 이후로도 참 싫었네요 스틸에잇 포함해서요. 뭐 관련 일들은 어떻게든 결론날테니 기다리고 있고 어찌됐든! 씨맥 감독이 드래곤X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은 씨맥 감독이 드래곤X에 부임할 것이라는 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죠. ㅋㅋ 드디어 공식발표가 뜨면서 올게 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드래곤X에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더라고요.
드래곤X 숙소에서 선수들과 모여 자기소개를 하는 씨맥 감독의 모습이었습니다. 과연 드래곤X 선수들은 평소에 씨맥 감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잘 모르겠지만 선수들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드래곤X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열정적으로 피드백을 하는 씨맥 감독의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피드백 하는 모습에서도 자신감이 넘치는게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씨맥 감독의 피드백을 흥미롭다는 듯이 바라보며 집중하는 데프트(Deft) 선수의 모습은 정말 반가웠어요. 과연 데프트 선수는 2020 시즌에 드래곤X를 떠날지, 아니면 그대로 남아 씨맥 감독과 함께할 지 아직 모르겠지만 2020년에도 건재한 데프트 선수를 보고 싶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씨맥 감독은 현재 드래곤X 선수들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팀에 합류했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씨맥 감독의 모습은 거침없었고 진정성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자신감은 분명 2020 시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쩌면 거침없이 롤드컵까지 직행해버릴지도요? ㅎㅎ
이제 DRX cvMax라는 이름을 달고 새로운 모험을 떠날 씨맥 감독이 궁금하고, 그가 이끌어나갈 새로운 팀 드래곤X가 궁금합니다. 어떤 색깔을 가진 팀이 되어 팬들에게 멋진 경기들을 보여줄까요?
씨맥 감독을 비롯해 내현, 데프트, 커즈, 라스칼, 투신 선수가 나란히 찍은 이 사진이 너무 보기 좋고 귀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다음 시즌에 이대로 갈 생각인거 맞는거죠? 그렇죠 드래곤X 프런트님들? 실제로 이 로스터를 그대로 2020 시즌에서 볼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지만 정말 궁금하고, 여기 있는 모두의 앞날을 응원해요.
사실 드래곤X도 그리핀만큼은 아니지만 잡음이 있었던 프런트 중 하나였기 때문에 아직은 모르겠어요. 그래도 씨맥 감독이 결정했다는 건 어느 정도 내부 교통 정리가 됐다는 뜻일테고, 재정비도 했겠다 프런트도 나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번은 믿어보려고 해요. 그러니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씨맥 감독과 선수들, 남은 기간동안 재정비 잘해서 2020 시즌에서 만나자고요~드래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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