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에서 열심히 즐기긴 했지만 바로 전 날까지는 어쨌든 일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신경쓸 것들이 있었으나 마지막 하루동안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덕분에 처음으로 늦잠도 좀 자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별거 없었지만 마음 놓고 즐긴 하루여서 더 좋은 하루였습니다. 숙소에서 뒹굴거리면서 늦잠을 잔 후 본격적으로 하루를 즐기기 위해 점심즈음 밖으로 나섰습니다. 검색해보니 BC 플레이스라고 하는 경기장이고, 캐나다를 대표하는 경기장 중 하나라는데 그것도 모른채 그냥 흔한 건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사진 한 장만 툭 남기고 지나쳤... 이 날 하루의 시작도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였습니다. 이 때 주문한 기억은 머리 속에서 사라져버렸지만 Son이라고 정확하게 써줬네요. 슬슬 걸어서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