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 3

2020 MSC 2일차 젠지-징동, 나름 균형이었으나...

LCK-LPL 축제의 장이었던 2020 미드 시즌 컵(MSC) 2일차에 빛난 젠지(Gen.G)와 징동 게이밍(JDG)이 있었습니다. 두 팀 모두 결국 3일차에 패배하면서 B조는 꿀조였느니하는 소리도 나왔지만 2일차에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준 건 분명 사실입니다. IG 경기가 버린 경기 수준이긴 했어도 분명 재미있었던 2일차입니다. 1일차에 LCK가 모두 탈락했기 때문에 LCK의 희망이 되었던 2일차 대진입니다. 아마도 LPL팬 입장에서는 4중국이 되길 희망하는 날이었겠죠. 2일차에도 롤파크의 행갱좌는 빛났습니다. 전날에는 손을 엄청 떨고 긴장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그래도 이날은 말이 약간 꼬이긴 했어도 훨씬 나아졌더라고요. 미모는 언제나 빛났꾸~ 2020 MSC 2일차에 출전한 LCK팀은 2번 시드 젠지,..

미드 시즌 컵 개최, LCK-LPL 현존 최강을 가린다

T1의 조 마쉬 CEO가 밝힌 이야기를 기점으로 소문만 있었던 그 대회, 라이엇이 13일 발표를 통해 미드 시즌 컵(Mid-Season Cup) 개최를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리프트 라이벌즈가 폐지되고, 올해 MSI가 취소되면서 공백기가 길어져버려 아쉬웠는데 너무나 반가운 소식입니다. LCK와 LPL 각각 상위 네 팀이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컵 대회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총상금도 예상보다 훨씬 큰 60만 달러 규모입니다. LCK는 롤파크, LPL은 LPL 아레나에서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요. 선수들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것이 분명하지만 경기에 목말라하는 롤붕이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희소식입니다. 먼저 2020 MSC에 참가하는 LCK팀은 T1, 젠지, DRX, 담원입니다. 페이..

징동 게이밍, 2020 LPL 스프링을 제패하다

지난 2일 펼쳐진 2020 LPL 스프링 결승에서 징동 게이밍(JD Gaming)이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LCK와 LEC, LCS는 모두 압도적인 우승팀이 탄생해버려서 재미없었지만 역시 1부 리그, 황부 리그의 결승전은 풀세트 접전까지 이어져서 재미있었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징동이 결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네요. 2020 LPL 스프링 결승 대진은 징동 vs 탑이스포츠였는데요, 씨맥의 제자 카나비로 대표되는 징동과 띵구(나이트)로 대표되는 탑이스포츠의 대결이라 우리나라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 같아요. 물론 1부 리그라는 사실만으로도 모두가 주목한 결승이기도 했지만요. 시즌 MVP를 받은 카나비에게 쏠린 관심도 상당했었죠. 카나비바라기 징붕이와 끈질긴 구애에 답한 카나비가 함께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