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장님 플레임(Flame) 이호종이 지난 13일 개인 방송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저의 롤인생에서 가장 몰입해서 응원하고 즐겼던 때가 플레임-앰비션의 블레이즈 시절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했으면서도 진짜 아쉬운 소식이기도 해요. 블레이즈 이후에는 담원 제외 드문드문 봤을 뿐이지만 오랫동안 고생 많았고,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최근 개인방송에서 알찬 인터뷰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플레임이 이렇게 은퇴를 알려왔습니다. 본인은 담담하고 유쾌하게 방송하려고 했다지만 어찌 말처럼 그게 쉬울까요. ㅠㅠ 촉촉해져서 선수생활을 돌아보기도 했는데 그저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블레이즈에 래퍼드 후임자로 들어온 플레임을 참 좋아했습니다. 정확하게는 기장님 플레임-세체미 앰비션이 함께 날뛰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