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3

크라운 이민호의 인사, 은퇴 선언

2017년 전 세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가 꿈꾸는 롤드컵(월즈/Worlds)이라는 무대에서 정점에 섰던 크라운(Crown) 이민호가 개인 인스타를 통해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노력의 상징이었던 크라운의 은퇴 소식에 씁쓸하긴 하지만 그동안 고생했다고, 멋진 경기들을 보여줘서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인스타 장문의 글은 은퇴를 알리는 인사이기 때문에 아쉬웠지만 크라운의 진심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 역시 크라운이라는 선수를 응원할 수 있어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2016년-2017년 자신감이 넘쳤고, 또 경기력으로 보여준 크라운은 정말 멋진 선수였죠. ABC 미드로 조롱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전 세계 정점에 서 본 선수라고요. 2018년 롤드컵에서 1학년 5반이라는 굴욕을 겪..

크라운 이민호, 챌린저스 오즈 게이밍에서 새 출발

크라운(Crown) 이민호 선수가 챌린저스 오즈 게이밍(OZ Gaming)에 입단했습니다. 북미 CLG에서 좋지 않은 모습만 남기고 한국에 돌아온 크라운 선수가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마음을 이틀 전 포스팅에도 남겼었는데 챌린저스를 통해 복귀하는 선택을 해줬네요. LCK까지 갈 길이 멀지만 크라운 선수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합니다. 크라운 선수가 챌린저스 오즈 게이밍 소속이 되어 한국에서 새 출발을 합니다. 바로 오늘(20일) 오피셜 기사가 나오면서 소식을 알렸는데요, CLG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한을 꼭 풀 수 있었으면 해요. 선수생활 중에서 한번쯤은 챌린저스 팀을 LCK로 끌어올려보고 싶었다는 자신의 욕심을 꼭 현실로 만들었으면! 앰비션과 함께한 남자니까 해낼 수 있..

크라운, CLG 방출 이후 한국 귀환

북미 진출 후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크라운 선수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2020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CLG로 이적 소식을 알린 크라운 선수였는데요, 팀 성적과 함께 개인적으로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었죠. 덕분에 시즌 도중 CLG에서 방출당했고 지금은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전해왔습니다. 제가 아끼던 선수의 쓸쓸한 귀환이라 너무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아직 LCS 도중인데도 CLG는 지난 4일 크라운 선수와 결별했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팀 리퀴드에서 코치로 뛰던 포벨터 선수에게 주전 자리를 내줄 정도였으니 CLG에서 크라운 선수의 자리는 없을 수 밖에요. 그리고 이번에 크라운 선수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잘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글을 남겼는데 보면서 안타깝더라고요. 앰비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