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3

카트 황제 문호준, 절정의 폼으로 양대 우승

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이 2020년에도 해냈습니다. 강력한 신예들의 등장에 약간은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사실이지만 자신감을 되찾은 2020년의 문호준은 카트 황제 그 자체였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와 함께 개인전을 우승했고, 자신을 믿고 따르는 동생들과 함께 팀전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양대 우승을 해냈네요.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 개인전 결승전 멤버는 카트 황제 문호준, 황제의 라이벌 유영혁, 개인전 디펜딩 챔피언 이재혁, 타노스 박인수를 비롯해 전대웅, 김응태, 유창현, 신종민까지 신구조화를 이루면서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못해 넘쳤습니다. 화려한 멤버가 모인 결승전답게 실제 경기 내용도 정말 팽팽했습니다. 최종전을 위해 80포인트만 달성하면 되는데 79pt 달성자가..

레전드의 귀환, 팬들에게 큰 즐거움이었던 RCK

모든 LCK팬들이 기다렸던 화제의 RCK(Return of Champions Korea, 일명 틀챔스)가 지난 11일(수) 진행됐습니다. 엄청나게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지만 지금은 은퇴해서 보지 못하는 LCK 레전드 10명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로 울프와 샌드박스가 함께 준비한 이벤트전이었어요. 이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레전설이지만 경기력까지 좋아서 훨씬 풍성하고 재미있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시대에 루퍼, 앰비션, 다데, 프레이, 울프, 마린, 인섹, 폰, 피글렛, 매드라이프 10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니! 개인방송을 통해 자주 보는 선수들이 있지만 요즘 소식이 뜸한 선수들까지 함께하는 자리라서 더 많은 관심이 몰린 이벤트였습니다. 중계진은 단군, 클템, 빛돌 3명으로 구성되었..

[LCK] 서포터의 상징 마타 조세형 은퇴

서포터의 상징 마타 조세형 은퇴 리그오브레전드 서포터의 새로운 개념을 확립하며 서포터의 상징과 같았던 마타(Mata) 조세형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아직은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고, 또 그럴 것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접하니 씁쓸하지만 마타 선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15일 새벽 마타 선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습니다. 프로게이머로 활동해왔던 자신의 길을 돌아보는 듯한 글을 남겼더라고요. 마타 선수와 직접 뛴 테디 선수와 데프트 선수, 그리고 함께한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이 마타 선수에게 한 마디씩 남긴 것을 보면 '마타 선수는 정말 프로게이머 생활 잘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와중에 칸 선수 ㅋㅋ 마타 선수의 은퇴 소식은 해외 중계진을 비롯해 전세계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