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페이커(Faker)가 LCK 최초 600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600전을 기록하자마자 이제는 LCK 최초 40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는 등 그야말로 기록제조기 그 자체인데 페이커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요. 언제까지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페이커가 가능한 오래 활약하기를 기원하면서 LCK 최초의 600전 달성 추카추카추!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LCK의 자랑 페이커가 LCK 최초 600전을 기록했습니다. 2위와의 차이가 100전 이상이라서 600전의 숫자는 더 위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정말로 멋집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조합을 시도하는 T1이라 페이커의 600전이 늦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바로 어제 경기에서 제우스, 엘림,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 조합으로 출전해서 600전과 함께 승리를 모두 챙긴 것이 좋았네요.
농심이 던진 것을 페이커가 잘 받았다가 맞는 장면이긴해도 페이커의 오리아나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600전째 출전에서 POG를 챙겼습니다. 이후에도 페이커의 오리아나가 팀을 잘 받쳐줬어요.
3세트 POG를 받고 인터뷰를 한 페이커, 어린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귀엽다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연륜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뜬금포로 유머를 치려는 모습과 분석데스크의 쿠로에게 "정말...반갑습니다"라고 어색하게 얘기하는 모습은 페이커다웠네요. ㅋㅋㅋ
600전을 달성하기 전, 2013년에 데뷔해서 현재까지 뛰고 있는 페이커의 597전까지 기록입니다. 경기수는 당연하고 승수, KDA, 승률, 그리고 우승 기록까지 모두 어마어마하다는 생각만 들어요. 다른 말 필요없이 그냥 대단한 페이커입니다.
이후 다른 인터뷰에서 페이커는 자신이 600전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꾸준히 기량을 관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가능한 오랫동안 선수로 뛰면서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마도 모든 LCK팬들의 바람이지 않을까요? LCK 최초 400승도 벌써 한 세트 밖에 남지 않았으니 우리 함께 기다려보아요. 고고 페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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