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롤드컵 젠지의 우승을 기원하며

2018 롤드컵 우승컵의 주인공은 과연

올해도 어김없이 롤드컵의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를 즐기는 팬이라면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일명 롤드컵.

저 역시 매년 기다리는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롤 선수라면 누구라도 탐내는 소환사의 컵.

제가 좋아하는 팀은 진출조차 못하면서 유독 인연이 없었는데

2016년 시즌부터 달라졌습니다.

현재의 젠지(구 삼성 갤럭시)가 너무 잘해주고 있거든요.

매년 LCK 시즌 초에 강력한 포스를 뿜다가

중반부터 고꾸라지면서 어중간한 순위를 차지하는 젠지,

하지만 가을이 되면 모두들 달라집니다.

올해는 진짜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이걸 진출을!! (역시 기대퍼팀) 

LCK에서는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한 KT가 1번 시드,

시즌 포인트를 착실하게 쌓은 아프리카가 2번 시드,

가을 선발전의 젠지가 3번 시드로 롤드컵에 합류했습니다.

처음 보는 팀도 있지만 역시 기존 강호들이 많이 진출해 있습니다.

한국 시각 기준으로 지난 달 23일 일요일에는 조 추첨식이 있었는데요,

제가 응원하는 젠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RNG와 같이 B조입니다.

RNG에게 상대전적이 밀리는 젠지는 과연 이번에 달라질 수 있을지...

특히 올해는 중국이 우리나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걱정이네요. ㅠㅠ

그렇지만 2016 롤드컵 우승, 2017 롤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젠지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기대하면 안되지만)

귀신같이 살아난 큐베, 운영을 장착한 하루, 거의 지옥 끝에서 돌아온 크라운,

우여곡절이 많았던 룰러와 코어장전 듀오, 그리고 팀의 든든한 기둥 엠비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