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 5

테디와 커즈, 첫 출전에 연패 중인 T1을 구하다

테디와 커즈가 2021 LCK(롤챔스) 스프링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첫 출전, 멋지게 활약하면서 연패 중이었던 T1을 구했습니다. T1의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져있어서 첫 2:0 승리임에도 만족을 못 할 포인트가 많지만, 이 둘이 보여준 경기력이 정말 괜찮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1세트는 후반의 테디, 테디 대장군을 오랜만에 볼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T1의 운영이 흔들리면서 위기도 있었으나 테디의 자야는 굳건하게 팀을 이끌었어요. T1이 역습각을 노렸음에도 위험한 순간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테디는 환상적인 포지셔닝과 딜링으로 한타 대승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체력이 적은 원딜이면서 어그로와 딜을 동시에 넣는 포지셔닝과 무빙이 최고였죠. 테디의 첫 출전 활약 테디의 첫 출전을..

V9 달성 T1, 왕조 재건에 성공

25일 펼쳐진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젠지를 3:0으로 셧아웃 시키고 우승, V9 달성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젠지팬의 입장에서 지켜본 결승전이었기 때문에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오길 바랐으나 결과는 최근의 경기력 그대로 나와버렸네요. LCK 3연속 우승, V9 달성의 T1은 정말 대단할 따름입니다.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가 이 팀에 남아있는 한 적어도 LCK 플레이오프에서 적수는 없지 않을까, 언제나 그런 믿음을 주는 T1입니다. 당연히 다른 선수들이 잘한 탓이기도 하지만 페이커의 T1은 그냥 달라요. 오늘 결승 시작 전 생각지도 못했던 ㄷㄷㄷㅈ의 주인공 머쉬베놈의 축하공연은 진짜 반가웠습니다. LCK팬들이 은근히 기다렸던 게스트였는데 실제로 성사시킨 ..

압도적 승리로 1황 체제를 깨부순 T1

젠지팬으로서 두려워하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2020 LCK(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이번 매치 전까지 1황이라고 불리면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던 젠지였는데 T1 상대로 두 번 모두 패배해버리고 말았어요. 거기다 두 번째 매치는 T1이 젠지를 찍어눌러버린 만큼 젠지가 '1황'이라는 말은 안드로메다행이 되었습니다. 1황 체제를 제대로 깨부수면서 페이스를 최고로 끌어올린 T1입니다. 2020 LCK 스프링 2라운드 젠지와의 매치에 나선 것은 칸나, 커즈, 페이커, 테디, 에포트 5인이었습니다. 최근 엘림 선수가 기용되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래도 베스트 멤버는 이 다섯명이 맞을 것 같아요. 이번 매치 1경기에서는 예상대로 룰러 선수가 1000킬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라도 더욱더 ..

1000킬 달성, 위대한 테디 장군

올 시즌 전 세계 원거리 딜러 중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T1 테디 선수가 LCK 10번째 1000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2월 26일 2020 스프링 시즌 LCK 그리핀전 2경기에서 달성한 대기록이었고요. 소년가장처럼 정말로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끝내 자신의 기량을 잃지 않고 이적해서는 무진장 잘나가고 있는 테디 선수 추카추카해요! 진에어 시절 고통받는 롤만 하던 테디 선수지만 T1으로 이적 후에는 패배를 모를 정도로 행복롤 중입니다. 테디 선수가 1데스만 해도 지는 팀, 아니 0데스 해도 지는 팀에서 혼자 팀을 이끄는 것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탓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테디 선수는 멘탈도 최고입니다. 뭐...엄청나게 고통받았지만 한편으로는 테디 선수의 실력을 완성..

LCK 3주차 라인별 베스트 뽑기(팬심주의)

2020 스프링 시즌 3주차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시즌 초반과 달리 많은 팀들이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경기들을 잔뜩 보여줘서 만족스러워요. 정말 많은 선수들이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주관적이면서 팬심까지 듬뿍 담긴 LCK 3주차 라인별 베스트! 탑 베스트: 라스칼/젠지 제가 뽑은 탑 라인 베스트는 젠지(Gen.G)의 라스칼(Rascal) 선수입니다. 3주차에는 vs 한화 오른 2회 / vs DRX 케넨 1회, 럼블 2회 픽을 보여줬는데요, 케넨픽을 제외하고는 라인전과 한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DRX전에서 보여준 활동량과 진입 타이밍이 인상 깊었네요. 제가 밀고 있는 라스칼 선수가 슬슬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정글 베스트: 클리드/젠지 정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