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최수범 선수 시절부터 젠지의 전신인 삼성에서 뛰었고, 코치나 감독을 맡으면서도 팀에 큰 기여를 해 온 뇌신 최우범 감독이 젠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올해 젠지가 LCK와 롤드컵 우승에 실패할 경우 감코진에 분명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서머 시즌을 앞두고라서 아쉬움이 더 큽니다. 아마 제가 알기로는 유일하게 19년 원클럽맨 타이틀을 갖고 있는 최우범 감독의 기록이 마침표를 찍습니다. 감독 자신의 인생 중 반 이상을 헌신한 팀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클 것 같아요. 시기가 애매하고 젠지의 내부 사정은 모르지만 아마도 발표 그대로 최우범 감독이 먼저 휴식을 원했다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젠지 입장에서는 서머까지 볼 예정이었지만 감독이 고사했다'인 현재 발표가 맞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