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추억의 이어폰이 있습니다. 이번에 기록할 A8을 비롯해 오테 EC7, 소니 E888, 크레신 E700입니다. 고딩 시절인 2004년에 CDP와 함께 좋은 이어폰을 쓰고 싶어서 검색하다 최종 후보에 올려놓고 정보를 찾아 엄청 뒤적거렸던 애들이거든요. 당시에는 최종적으로 선택한 EC7 밖에 들어보지 못했지만 얼마나 찾아봤던지 얘네 디자인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암튼 이제는 커널형이 대세로 떠오른 덕분에 다시는 오픈형인 추억의 이어폰 시리즈를 보거나 듣지 못하는 줄 알았으나 A8 시리즈를 가진 동료 직원분이 은혜를 베푼 덕분에 17년 만에 들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래 듣진 못했으나 추억의 이어폰 뱅앤올룹슨 A8을 직접 눈으로 볼 뿐만 아니라 들어볼 수 있어 행복했네요. A8 (뱅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