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롤드컵 플레이인 종료, 16강 조추첨 결과
지난 2일 막을 올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종료되었습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로는 롤드컵에 올라갔다고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하는 담원 김정수 코치말처럼 애피타이저 느낌의 성격이 있는데요, 이제는 본격 코스요리의 시작! '진짜 롤드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6강 그룹 스테이지 조추첨 결과까지 나왔으니 경기만 기다리면 돼요.
담원과의 대결에서 로우키가 보여준 준비성, 스플라이스와의 대결에서 선전한 유니콘즈오브러브의 모습을 제외하면 예상보다 훨씬 심심했던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였습니다. 힘겹게 승리한 스플라이스를 포함해서 전 경기에서 체급차이라는 것이 느껴졌고 업셋도 전혀 없었거든요. 결국엔 LCK, LEC, LCS, LMS 시드팀들만 올라갔네요.
이번 그룹 스테이지 조추첨은 검은수염 뱅(Bang) 배준식 선수가 맡았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보니까 또 반갑더라고요~뱅 선수가 뽑은 담원의 운명은~~?
뱅 선수의 추첨으로 2019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대진, 16강 조편성이 이렇게 완료되었습니다.
A조 - G2(LEC) / 그리핀(LCK) / C9(LCS) / 홍콩 애티튜드(LMS)
B조 - 펀플러스 피닉스(LPL) / J팀(LMS) / 기가바이트 마린즈(VCS) / 스플라이스(LEC)
C조 - SKT T1(LCK) / 프나틱(LEC) / Royal Never Give Up(LPL) / 클러치 게이밍(LCS)
D조 - 팀리퀴드(LCS) / AHQ 이스포츠(LMS) / 인빅터스 게이밍(LPL) / 담원 게이밍(LCK)
개인적으로는 A조 G2와 그리핀, B조 펀플러스와 스플라이스, C조 SKT T1와 프나틱, D조 IG와 담원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는데 실제 결과는 어떨지 너무 궁금해요. 쇼메이커 선수는 루키 형님과 만나고 싶다고 했었는데 뜻대로 됐네요. ㅋㅋ
이제 10월 12일(토)부터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팀들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개막전 매치 1 프나틱 vs SKT T1을 전 세계 롤팬들이 기다릴 것 같아요. 팀리퀴드는 올해 MSI에서 준우승을 했음에도 LEC라는 것만으로 평가가 떨어지는데^^;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LEC의 위상을 보여줄지가 결정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코어장전 선수가 눈에 밟히지만...그래도 LCK 담원을 응원!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종료와 함께 2019 롤드컵 공식 주제곡 'Phoenix'도 공개됐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은 예전 주제곡보다 별로 ㅠㅠ 그래도 뮤직비디오 마지막 소환사의 컵은 멋있었네요.
노래도, 영상도 임팩트가 덜하지만 그래도 롤드컵 기간 동안 계속해서 들어야할 노래이니 익숙해지긴 해야겠죠? 16강을 앞두고 2019 롤드컵 공식 주제곡 'Phoenix' 한 번씩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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