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은 홍콩에 본사를 둔 음향업체로 드라이버의 설계와 디자인에 중점을 둔 이어폰을 개발하는 곳입니다. 사실 지나다니면서 본 HUM은 전혀 끌리지 않는 브랜드였어요.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는데 제가 지나다니면서 본 유니버셜 회색 덩어리는 진짜 별로였으니까요. 미리 고백하자면 실제로 들어본 소리도 어려운 HUM 이어폰이었습니다. 1. HUM-TT (HUM) 먼저 지나다니면서 볼 때마다 거슬렸던 회색 덩어리 HUM-TT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디자인이지만 착용감은 무난했어요. 디자인은 저래도 기본적인 하우징이 둥글둥글한 형태니까요. 처음에 저음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바로 큰일에 직면했습니다. 바로 전에 JVC FW10000을 들은 직후라 온전하게 HUM-TT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