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2일 월요일에 친구들과 함께 안면도 여행을 떠난 이야기네요. 갈지말지 왜 고민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어쨌든 월요일 새벽 2시에 가기로 결정해서 2시간 정도만 자고 선바위까지 가서 일행들과 합류했습니다. 당시 왜 고민했는지 모를 정도로 여행을 결정한 것은 나이스 판단 굿 판단이었어요. 중간부터 제가 운전을 했는데 노래에 심취해 있다가 안면도로 빠지는 길을 지나치는 불상사가...덕분에 20분 정도 늦어졌지만 어찌저찌 도착한 안면도 꽃지의 탁 트인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소라게를 구경하면서 적극적인 셀카봉 사용! 여행 전 친구들끼리 계획을 세울 때 게스트 하우스와 펜션으로 고민하는 것을 봤는데 최종 선택은 라벤다 펜션이었습니다. 이 때 처음 들어본 '해루질'이 가능한 펜션이고 저희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