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타이탄즈(Vancouver Titans)가 지난 7일(한국 기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출신 감코진 및 선수 전원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에 빛나는 밴쿠버가 시즌 종료 이후도 아니고 시즌 중에 폭발해버리니까 참 황당하고 화가 나는 소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찌보면 이걸 방관한 블리자드에도 마찬가지로요. 이번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피셔와 류제홍 영입 소식을 알리면서 작년보다 더 기대하게 만든 밴쿠버의 한국인 로스터가 폭발했습니다. 아무리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변수가 있었더라도 시즌 진행 중에 이런 소식을 들으니 속상합니다. 4번의 준우승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우승을 차지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준 러너웨이, 밴쿠버 타이탄즈의 시작이 된 멤버들을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