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등산 안 간지가 오래됐지만 친구들과 등산을 즐기던 시절이 있었죠. 2016년 10월에 친구들과 함께 어떤 산을 오를지 고민하다 북한산 백운대를 선택했습니다. 이 때는 연신내에서 출발하는 루트를 골랐는데 대학동기들과 올랐던 산이라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네요. 총 4명이 연신내에서 모였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죠! 전날부터 친구 하나가 순대국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만큼 연신내역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순대국 내기부터 편의점 내기, 택시 내기까지 국환이가 독박쓰면서 유쾌하게 시작한 하루였습니다. ㅋㅋ 처음에는 길이 쉬워서 천천히 걷다보니까 이렇게 중성문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중성문에 도착했다는 표시로 사진을 찍는데 부담스러운 국환이 얼굴부터 다들 표정이 ㅋㅋ 분명 문을 배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