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홍 3

젠지 레전드 큐베와 류제홍, 크리에이터로서 젠지 복귀

젠지를 빛낸 레전드, 롤의 큐베(CuVee) 이성진과 오버워치의 ryujehong 류제홍이 크리에이터로서 젠지에 복귀했습니다. 둘 다 팀을 잠시 떠났었지만 다시 한 번 젠지라는 이름을 달고 사람들 앞에 설 수 있게된 것이 기쁩니다. 이제는 프로게이머가 아닌 크리에이터라 아쉽지만, 그래도 이들한테 어울리는 젠지라서 다행이랄까요? 젠지훈 단장님 피셜 젠지 밥이 맛없다고 나간 큐베가 다시 젠지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ㅋㅋ 지난 시즌 한화생명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심각해서 실망도 했지만, 정점에 올랐던 큐베가 젠지의 레전드임은 변함없는 사실이죠. 방송 시청자들에게 이제 걱정 안해도 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의 기대와 바람처럼 젠지로 돌아온 큐베 환영 대환영! 힘든 선택 끝에 팀을 옮겼지만, 팀이 터지는 끔찍한 상황을 ..

조금씩 드러나는 전 밴쿠버 선수들의 행방

시즌 중간에 팀을 폭파시켜버린 밴쿠버 타이탄즈의 만행은 기가 막혔고 선수들도 많이 당황했겠지만 전 밴쿠버 선수들의 거처가 하나둘씩 정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선수들이 의지만 있다면 다른 팀에 합류하자마자 오버워치 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네요. 전 밴쿠버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린 것은 슬라임(Slime) 김성준 선수입니다. 지난 14일 서울 다이너스티가 슬라임의 영입을 알렸고, 합을 맞춰가는 중이라 아직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오버워치 리그 경기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짜누(JJANU) 최현우와 스티치(Stitch) 이충희 선수는 워싱턴 저스티스에 합류했습니다. 짜누 피셜 2주간 용병으로 활동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투입된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

밴쿠버 타이탄즈의 전원 계약 해지와 유감

밴쿠버 타이탄즈(Vancouver Titans)가 지난 7일(한국 기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출신 감코진 및 선수 전원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에 빛나는 밴쿠버가 시즌 종료 이후도 아니고 시즌 중에 폭발해버리니까 참 황당하고 화가 나는 소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찌보면 이걸 방관한 블리자드에도 마찬가지로요. 이번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피셔와 류제홍 영입 소식을 알리면서 작년보다 더 기대하게 만든 밴쿠버의 한국인 로스터가 폭발했습니다. 아무리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변수가 있었더라도 시즌 진행 중에 이런 소식을 들으니 속상합니다. 4번의 준우승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우승을 차지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준 러너웨이, 밴쿠버 타이탄즈의 시작이 된 멤버들을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