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한화생명e스포츠 데프트(Deft) 김혁규가 LCK 통산 500전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LPL과 LCK를 넘나들며 진짜 오랫동안 꾸준하게 활약한 데프트의 LCK 기록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어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해먹는 데프트이길 바라며~
데프트가 지난 14일 리브 샌드박스전 1세트를 기준으로 LCK 통산 500전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LPL의 공백을 감안하면 데프트의 LCK 기록은 정말 대단하고(감안하지 않아도 대단함) 이 선수의 꾸준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데프트가 500전을 달성한 경기였던 리브 샌드박스전 1세트, 데프트가 캐리한 경기라고 볼 수는 없지만 충분히 좋은 원딜 역할을 해주면서 기분 좋게 승리를 챙겼습니다. 상대 카밀이 날카롭게 파고든 공격을 흘려낸 것이 인상적이었던 장면이었어요.
데프트는 LCK 통산 세 번째로 500전을 기록한 선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데프트의 경기력이 다시 날카로운 느낌인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이미 일주일 이상 지난 고전 기록이지만 어쨌든 LCK 선수들의 출전 경기 수는 이런 상태입니다. 데프트가 2위까지 올라올 것은 거의 확실하고 그렇게 되면 마포고 듀오가 1위-2위를 차지하는 멋진 기록까지 볼 수 있겠네요. LCK의 자랑 페이커와 데프트!
데프트가 500전을 달성한 날 한화생명이 매치승을 따낸 덕분에 데프트의 인터뷰는 아니지만 쵸비의 축하 인사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데프트에게 500전 달성 축하 인사 한 마디를 해달라는 말에 쑥스럽게 혁규형 축하한다고 이야기하는 쵸비의 진심이 분명 전해졌을 것이라고 믿어요. ㅋㅋ
허리 디스크가 아니었으면 일시적인 폼 하락도 없었을 것 같아 조금 아쉬운 느낌은 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클라스'를 보여주고 있는 데프트가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건강 유지하면서 오래오래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데프트이길 응원하려고요. 알파카...아니 데프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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