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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아카데미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버돌(Burdol) 노태윤이 젠지 1군에 합류했습니다. 원래 버돌이 먼저 솔랭 1위도 찍고 주목받았지만, 이후에 제우스가 급부상하면서 갑자기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버돌이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중국으로 가겠구나, 아니 어떤 팀에 가겠구나라는 뇌피셜만 있었는데 젠지로 와서 놀랐지만 그만큼 더 기대됩니다.

지난 6일 젠지는 버돌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T1 아카데미 출신이라서, 방송에서 좋은 성적과 경기를 보여줘서, 솔랭 1위를 찍어서 등의 이유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라서 LCK 무대 경험이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린 버돌의 행방이 드디어 밝혀진 것이죠.

저는 유망주 오디션인 롤 더 넥스트 우승자 출신이기도 한 버돌을 작년에 열린 아카데미 대회인 LRI에서 처음 봤습니다. 당시에 보여준 저돌적인 카밀 플레이가 인상 깊었는데 주목했던 그 선수가 제가 응원하는 젠지로 오니까 좋네요.
버돌은 시기상 2021 LCK 스프링 로스터에 바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1군에 합류했기 때문에 카리스와 함께 출전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T1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 버돌 & 젠지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 카리스 조합이 LCK라는 큰 무대에서 팀을 캐리하는 경기를 보는 날이 오길 기대하면서 지켜보려고요. 무럭무럭 자라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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