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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G2, ESPN 롤 파워랭킹(~3/23)

손셉 2020. 3.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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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e스포츠의 장점! 코로나 이슈로 전 세계적으로 종목을 가리지 않고 대회 중단 상태지만 리그오브레전드 대회는 잠시의 준비 시간을 가진 이후 계속됩니다. 리그 재개와 함께 ESPN 랭킹도 이어지고요. 3월 23일까지 ESPN 선정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파워랭킹 1위에는 G2가 올랐는데 아직은 리그 재개 시점, 순위 반영 타이밍 등이 꼬인 상태라 맛보기 순위 정도로 생각되고 LCK까지 합류하는 다음 주를 기다리면서 이번 순위를 살펴봅니다.

 



 

ESPN 선정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파워랭킹(3월 23일까지)

3월 23일까지 ESPN 선정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파워랭킹 1위는 G2가 차지했지만 최근 폼을 보면 작년 롤드컵 챔피언인 FPX, 특히 도인비 선수가 엄청나죠. 덕분에 이번 랭킹에서 메인으로 뽑힌 것 같습니다.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의 미소!


 

 

랭킹 1위(+1) G2 Esports/LEC

중간에 살짝 흔들리면서 퍽즈와 캡스 선수의 스왑에 대해 말이 나오기 시작했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강하다를 시전하고 있는 G2가 1위에 안착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팬들은 G2가 그에 걸맞는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는데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켜줬다고 평가했어요.

 

어떤 픽을 골라도 강력한 G2는 다음 주에 1승만 더 챙기면 1위 확정입니다. 아마도 높은 확률로 결승 직행을 확정할 것 같은 G2니까 이번 스프링 시즌에도 LEC 정점에 올라설지 지켜보는 일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랭킹 2위(-) IG(Invictus Gaming)/LPL

ESPN 롤 파워랭킹에 LPL 재합류 이후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IG입니다. 무려 2위에 올랐어요. 여전히 강력한 더샤이 선수를 필두로 경기 내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점은 있어도 패배를 모르는 것 같았던 IG였으니까 당연한 순위'였다'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는 신예팀 eStar에게 생각보다 너무 무기력하게 무너져서 한두 단계 내렸어야 맞지 않나라는 생각은 하지만 그 전에 보여줬던게 있고, 그럼에도 강력한 IG인 것은 변함이 없으니까 가중치를 생각하면 납득이 가네요. 개인적으로 이후 경기에서 IG의 분노 모드를 한 번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랭킹 3위(-) FPX(FunPlus Phoenix)/LPL

0승 2패가 뭐지? 라고 말하듯이 리그 재개 이후 패배를 모르는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 FPX가 3위입니다. 특히, 거의 모든 경기를 캐리하면서 MVP를 독식하고 있는 도인비 선수가 엄청나요. 김군 선수가 자신의 위치에서 원래대로 잘하고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지금 5명의 선수가 너무 잘해서 칸 선수의 플레이를 못 보는게 살짝 아쉬울 뿐이네요.

 

팀원들이 못하는 덕분에 MVP를 독식하고 있어서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도인비 선수를 보면 ㅋㅋ 팀 분위기도 당연히 좋아보입니다. FPX라면 아마도 지금의 기세를 계속 이어가지 않을까요?

 

 

랭킹 4위(-) eStar/LPL

PDD의 팀 eStar가 이번 랭킹에서 무려 4위를 차지했습니다. 1주차에 비실비실했던 FPX이긴 했지만 그래도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을 잡았고, 가장 최근 패배를 모르던 IG에게 승리하는 등 LCK 정규리그를 휩쓸던 그리핀이 생각나네요. 이 팀이 얼만큼 올라갈 수 있을지 진짜 궁금해집니다.

 

 

랭킹 5위(-2) 프나틱(Fnatic)/LEC

이번 랭킹부터 LPL이 합류하면서 자연스럽게 프나틱은 순위가 5위까지 떨어졌네요. LEC에서 강력한 팀인 것은 여전하지만 딱 중요한 순간에 G2에게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LPL 상위권 팀보다 높은 순위에 올리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플레이오프는 진출했고, 이번에야말로 기회를 잡으면서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지!

 

 

랭킹 6위(-) 징동 게이밍(JD Gaming)/LPL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왔던 징동 게이밍이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이슈가 징동에는 정말 치명적이었던게, 원래 주전인 줌 선수가 리그 재개 이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거든요.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줌 선수 합류 이후 풀 컨디션의 징동을 얼른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랭킹 7위(-2) C9(Cloud9)/LCS

C9이 2계단 내려간 7위를 차지했는데 다른 의미로 코로나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C9입니다. ESPN에서도 지적했듯이 이번 MSI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북미에 대한 저평가를 깨끗하게 날려버리고 싶었을텐데 일정이 연기되어 버렸으니까요. C9이 자국 리그에서 압도적인 것은 이제 기본이고 얼른 국제 대회에서의 C9을 보고 싶어요.

 

 

랭킹 8위(-1) 오리진(Origen)/LEC

G2에 한 끝 차이로 밀리는 프나틱, 그리고 현재까지는 그 프나틱과 성적은 같아도 경기력 면에서 또 살짝 밀리는 오리진이 8위입니다. 잘하는 팀인 것은 분명한데 아직까지 최고점이 높아보이지 않는게 작년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던 샌드박스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평가를 뒤집으려면 역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잘하는 수 밖에 없겠죠!

 

 

랭킹 9위(-) 탑 이스포츠(Top Esports)/LPL

에이스인 나이트 선수를 중심으로 이번 시즌에도 LPL을 뒤흔들 것 같았던 탑 이스포츠가 9위입니다. 시즌 초반에 많이 기대했었는데 그 때와 같은 파괴력이 안 나오고 있네요. 나이트 선수 원맨팀으로 불리던 이 팀에 카사 선수가 붙어도 신통치 않습니다. 그래도 고점 기준으로 최상위권 선수들이 있으니까 아직은 지켜볼만한 팀인 것도 맞는 것 같아요.

 

 

랭킹 10위(-) RNG(Royal Never Give Up)/LPL

마타 감독과 우지 선수로 대표되는 RNG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지 선수가 핵심이지만 현재 이 선수를 보기 힘들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네요. 현재 뛰고 있는 원딜러 베티 선수도 잘하는 선수 중 한 명인 것은 맞지만 역시 RNG는 우지 선수가 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질병을 앓고 있는 우지 선수라 경기 한 번 뛰는게 힘들기는 하겠지만...아마도 선수생활 마지막일 것 같은 올 한해를 최고로 멋지게 마무리 하는 우지 선수였으면 합니다.

 

 

LCK가 전체적으로 기량이 떨어진 것은 맞는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전 세계 랭킹 10위 안에 적어도 2~3팀은 기본으로 올려놓을 수 있는 리그라는 사실은 변함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LCK까지 모이는 다음 랭킹부터가 진짜 의미있다고 할 수 있겠죠. 얼른 다음 주 순위 마렵네요.

 

 

 

 

 

출처: ESPN

League of Legends global power rankings through March 23

 

League of Legends global power rankings through March 23

With the return of League of Legends comes the return of the global power rankings, and the LPL decided to claim what is rightfully theirs.

www.esp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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