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orts/이스포츠 소식
박경락 선수, 부디 편히 눈 감으시길
손셉
2019. 7. 3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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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락 선수, 부디 편히 눈 감으시길
오늘도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던 중,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박경락'이라는 이름이 걸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흔한 이름이 아니었기에 제가 알던 (전)프로게이머 박경락 선수일 것이라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으나...이렇게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확한 나이는 알고 있지 못했어도 저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으니까요.
스타크래프트1 선수로 이름을 날린 박경락 선수, 제가 가장 좋아한 프로게이머 서지훈 선수에게 중요한 순간이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곤 해서 얄미웠지만 그래도 좋아했던 선수입니다. 개인전에서 정점에 오른적은 없지만 프로리그에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한빛소프트를 든든하게 지키는 선수 중 한명이었기 때문에 그 모습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요. 게다가 경락마사지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의 엄청난 멀티태스킹 능력도 이 선수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였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선수,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협의회 회장 박경락의 모습은 잘 모르고 그 이후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전해듣지 못했지만 갑자기 이렇게 안타까운 소식이라뇨...제가 소식을 접한건 30일이었는데 벌써 7월 31일, 오늘이 발인이라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1 시절 너무나 멋진 경기들을 저에게, 또 수많은 팬들에게 선사해준 Junwi_[saM] 박경락 선수, 부디 편히 눈 감으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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