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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가 어울리는 T1, 리그오브레전드 ESPN 파워랭킹(~2/23)

손셉 2020. 2. 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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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까지의 ESPN 선정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파워랭킹 1위에 T1이 선정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리그 흐름을 보면 당연한 순위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LPL이 계속해서 빠지는 것이 아쉽네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거고, LCK와 LEC, LCS의 강자를 파워랭킹을 통해 살펴보아요.

 

 

 

 

ESPN 선정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파워랭킹(2월 23일까지)

2월 23일까지의 ESPN 선정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파워랭킹을 봅니다. 이번에 메인은 프나틱 레클레스 선수가 올랐는데 개인적으로 LEC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서 마음에 드네요.

 

 

 

 

1위 T1/LCK

랭킹 1위(+2) T1/LCK 

당당하게 1위에 오른 T1, 역시 페이커 선수와 T1은 1위가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위풍당당 페주주와 아이들 ㅋㅋ T1이 현재 LCK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노련함 그 자체네요. 이제는 백전노장 페이커 선수의 운영과 테디 선수의 LCK 탑급 실력이 T1의 운영을 무적으로 만들어주는 걸까요? 신인 칸나 선수가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팀 전체적으로 노련함이 느껴지는 것이 참 대단하네요.

 

게임 이해도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저는 T1의 경기를 보면서 테디 장군 미쳤다라는 생각뿐입니다.(좋은 의미로) 로치 선수도 가끔씩은 활약해줬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ㅠㅠ) T1의 행보를 지켜보렵니다.

 

 

 

 

2위 젠지(Gen.G)/LCK 

랭킹 2위(+2) 젠지(Gen.G)/LCK

젠지가 이번 주에는 2계단 상승하면서 2위로 복귀하니 참 반갑습니다. T1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모습을 제외하면 T1과 함께 LCK 최상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젠지인데요, 룰러엔딩을 찾았던 지난 모습과는 다르게 전 라인이 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행입니다.

 

라스칼 선수는 지표상으로도 상위까지 올라왔고 다른 라인은 두 말할 것도 없네요. 또한, 정글쪽으로 힘이 쏠리면서 클리드 선수가 예전 모습을 찾아가는 중인 것도 중요합니다. ESPN도 이대로라면 젠지를 스프링 결승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데 저 역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

 

 

 

 

3위 G2 Esports/LEC

랭킹 3위(-1) G2 Esports/LEC

이번 파워랭킹 3위를 차지한 G2는 현재 LEC에서 7승 3패를 기록중입니다. 분명 좋은 성적이지만 무적 포스를 뽐내던 G2의 모습은 분명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역시 퍽즈(Perkz) 선수와 캡스(Caps) 선수의 포지션 스왑은 독이 된걸까요? 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그렇다고 확답을 내리는 것은 섣부른 것 같습니다.

 

G2는 이번 스프링 시즌에 자신들이 옳았다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할지? 그렇지 못할지 계속해서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포지션 스왑을 포함해 G2의 경기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전패팀 샬케에게 1승을 내준 것은 뼈아픕니다.

 

 

랭킹 4위(+2) 프나틱(Fnatic)/LEC

리그 초반에는 프나틱이 패배를 쌓는 것에 비해 승수를 쌓는 것이 느리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LEC 7승 3패, G2와 공동 1위까지 올라왔고 파워랭킹 4위를 차지했습니다. 셀프메이드(Selfmade) 선수가 팀에 거의 완벽하게 녹아들면서 슈퍼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뷔포(Bwipo) 선수가 눈에 띄더라고요. 이번 시즌 뷔포 선수가 대놓고 프나틱의 에이스라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중입니다.

 

 

랭킹 5위(+2) C9(Cloud9)/LCS

LCS 10승 0패를 기록하면서 5위까지 올라온 C9, 이쯤되면 인정해줘도 되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도 살짝 해보지만 언제나 북미는 모르는 법. ㅋㅋ 현재까지 유일한 0패 팀이지만(LPL 제외) 북미가 약한 탓인지, C9이 현재 북미 어나더레벨인 탓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실제로 ESPN도 그렇게 말하고 있고요. C9이 MSI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야 현재의 좋은 페이스와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을텐데 과연 '올해의 북미'는 다른 모습을 진짜로 보여줄 수 있을지?

 

 

랭킹 6위(-5) DRX(DragonX)/LCK

지난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준 DRX의 이번 랭킹은 폭락 수준입니다. 기대를 모은 T1과 젠지의 대결에서 다소 약점을 노출한 점과 좋지 않은 결과가 평가를 떨어뜨린 원인이었겠죠. 하지만 아직 신인급 선수가 더 많은 팀인만큼 앞으로가 기대되는 팀인 것은 분명합니다.

 

 

랭킹 7위(-1) 오리진(Origen)/LEC

오리진은 상위권 팀 중 하나답게 잘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치만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는 모습으로는 최상위권에서 아주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뭐 오리진이 최상위권에 올라갈 팀인지 아닌지는 이후 결과가 말해주겠죠? 그래도 다들 포텐이 있는 선수들이니까 계속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랭킹 8위(+2) 미스핏츠(Misfits)/LEC

G2를 잡으면서 갑자기 엄청나게 올라온 미스핏츠, 경기력도 물오른 모습을 보여줘서 쭉가나 싶더니만 살짝 미끄러지긴 했습니다. 그렇더라도 미스핏츠의 현재 7승 3패 성적은 놀라운 성적임이 분명해요.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은 물론이고요. 이번 시즌 미스핏츠는 마지막까지 현재의 기세를 이어가면서 이변을 만드는 팀이 될 수 있을지?

 

 

랭킹 9위(+2) 매드 라이온스(MAD Lions)/LEC

매드 라이온스도 이번 시즌 G2를 잡은 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G2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틈을 제대로 노린 매드 라이온스가 잘한 것도 분명해요. 미드라이너 휴머노이드 선수를 보면서 라인전만 잘하고 이후에 이상하게 던지는 선수라는 개인적인 인식이 있는데 이 점만 극복해도 몇 번의 승리는 더 챙길 수 있는 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랭킹 10위(+2) 로그(Rogue)/LEC

로그도 항상 보면 살짝씩 아쉬운 팀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어떤 때는 한스사마 선수와 함께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지만 또 어떤 때는 기대를 갖고 보는데 패배를 기록하고...아마도 매드 라이온스와 함께 경쟁하는 팀이 될 것 같은 느낌인데 더 위로 올라가는 팀은 어디일지 보는 것도 역시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후 순위로는 11위 아프리카 프릭스(Afreeca Freecs), 12위 플라이퀘스트(FlyQuest), 13위 담원 게이밍(DAMWON Gaming) 이렇게 이어집니다. 최상위권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LCK에 대한 평가가 내려앉았는데요, 최근 경기력을 보면 LCK의 하향평준화가 사실인 것 같은 느낌이라 올해 롤드컵도 참 걱정입니다. 그치만 LCK 선수들 좀만 더 힘내주세요! 응원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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